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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리그] 댈러스, 조직력 부재의 상하이 상대로 3대1 승리

스테이지3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댈러스.(사진=블리자드 제공)
스테이지3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댈러스.(사진=블리자드 제공)
◆오버워치 리그 시즌1 스테이지3
▶댈러스 퓨얼 3대1 상하이 드래곤즈
1세트 댈러스 승 < 볼스카야인더스트리 > 상하이
2세트 댈러스 승 < 눔바니 > 상하이
3세트 댈러스 승 < 일리오스 > 상하이
4세트 댈러스 < 쓰레기촌 > 승 상하이

댈러스 퓨얼이 스테이지3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상하이 드래곤즈는 최근 영입한 4인의 한국 선수를 모두 출격시켰지만 첫 승 신고에 실패했다. '게구리' 김세연은 오버워치 리그 데뷔전서 뼈아픈 패배를 경험했다.

댈러스 퓨얼은 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버뱅크 블리자드 아레나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오버워치 리그 시즌1 스테이지3 상하이 드래곤즈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대1 승리를 거뒀다. 상하이는 21연패를 기록했다.

이날 선공한 쪽은 상하이였다. 상하이는 1세트에서 돌진 조합을 선보였고, 겐지를 플레이한 '아도' 천기현의 겐지 용검을 활용하면서 A거점 돌파에 성공했다. 하지만 B거점에서는 댈러스가 선보인 솜브라-트레이서 조합을 전혀 뚫지 못하면서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반면 댈러스는 솔저:76 기용으로 전투 지속력을 높이면서 쉽게 B거점 1단계를 점령해 선취점을 올렸다.

2세트 역시 비슷한 양상으로 흘러갔다. 선공한 상하이가겐지용검앞세워 화물 탈취에는 성공했지만 이후에는 단순한 패턴의 공격이 반복되면서 댈러스의 솜브라-트레이서 수비를 뚫지 못한 것. 결국 상하이의 화물은 거점을 뚫지 못하고 1점 득점에 그쳤다.

쟁탈전으로 치러진 3세트서도 댈러스의 합이 더 좋았다. 댈러스는 '일리오스:등대'에서도 솜브라-트레이서 조합을 고수했고, 상하이는 여전히 겐지의 궁극기에 기대를 걸었다. 거점을 먼저 내준 상하이가 용검이 돌아오는 타이밍에 교전서 승리하며 거점 빼앗기에 성공했지만 오래 버티지는 못하면서 패했다.

댈러스는 '일리오스:폐허'에서는 양팀 모두 위도우메이커를 기용하면서 거점을 뺏고 빼앗기는 접전이 펼쳐졌다. 댈러스의 'aKm' 딜런 비그네의 위도우메이커가 상하이에 급하게 합류한 '대민' 김대민의 위도우메이커보다 더욱 뛰어난 활약을 보였고, 결국 댈러스가 점유율 100%를 달성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4세트 '쓰레기촌'에서 댈러스는 오리사-정크랫-로드호그 조합으로 시간을 끌었고, 상하이는 완패 직전 '피어리스' 이의석의 로드호그가 킬을 쓸어 담으면서 가까스로 경유지 돌파에 성공했다. 댈러스는 중요한 순간 '이펙트' 황현의 위도우메이커가 킬을 당하면서 2점 득점을 허용했지만 더 이상 추가 득점은 내주지 않았다.

마지막 공격에 나선 댈러스는 다시 한 번 솜브라-트레이서 조합으로 상하이의 수비를 무너뜨리려 했지만 솜브라로 맞대응한 상하이의 수비에 막히면서 두 번째 경유지 돌파에 실패, 한 세트를 내주면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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