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장얼앤동 3분 15초(결승 직행)
2위 Ti 3분 37초
3위 운수대통 4분6초
장얼앤동이 말도 안되는 폭딜로 예선 성적을 10초 단축하며 결승에 직행했다.
장얼앤동은 6일 오후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 프리미어 리그 2018 스프링 단체전에서 한 치의 실수도 없는 엄청난 딜로 Ti와 운수대통을 제치고 3분 15초의 대기록을 세웠다.
이번 시즌 단체전은 결투장에서의 대전으로 열렸던 전 시즌과 달리 루크모드 클리어 타임어택인 pve로 치러졌다.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루크모드를 끝낸 팀이 우승하는 방식이다.
예선 1위 기록인 3분 25초를 기록한 장얼앤동은 장지의 디어사이드가 메인 딜러로 순간적인 딜링 폭발력은 최상이지만 한 순간의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 하이리스크-하이리펀 조합이다.
장얼앤동의 딜은 그야말로 폭발적이었다. 한치의 실수도 허용하지 않겠다는 듯 장얼앤동은 모든 예상을 깨고 딜로만 승부를 봤고 결국 예선보다 10초 당긴 기록을 세우며 결승 직행에 성공했다.
예선에서 3분 36초를 기록하며 2위로 본선에 오른 Ti는 안정성은 기본에 순간적인 폭딜을 선보이는 팀으로 커맨더 대신 프레이야를 활용해 변수를 만들기 위한 작전을 활용했다.
Ti의 작전은 제대로 통했다. 초반 스킬이 꼬이며 좋지 못한 출발을 보였지만 중반 프레이야 하현엽이 극딜에 성공했다. Ti는 예선보다 1초 뒤진 3분 37초로 클리어 하면서 2위를 지켜냈다.
예선에서 3분51초를 기록하며 3위를 기록했던 운수대통. 빌드 활용 능력이 워낙 좋고 안정성에서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운수대통은 윤세영이 세라핌, 김상훈이 커맨더, 김우재가 인다라천, 박건호가 폐월수화로 경기에 임했다.
경기 중간 까지는 크게 실수가 없었지만 중반을 지나면서 시간이 끌리며 경기가 꼬이고 말았다. 결국 예선보다 뒤쳐진 4분 6초만에 경기가 마무리 되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