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PK는 지난 4일과 5일에 걸쳐 진행된 IEM 시드니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CS:GO) 부문 아시아 예선에서 태국의 시그니처 게이밍과 중국의 플래시 게이밍을 모두 세트 스코어 2대0으로 격파하면서 본선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이어 11일에는 중국의 타일루와 시드 결정전을 벌여 두 차례나 연장에 가는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2대1로 승리하면서 1번 시드를 확보했다. 타일루는 2번 시드, 패자조를 통해 올라온 싱가포르의 B.O.O.T-드림스케이프는 3번 시드에 배정됐다.
지난해부터 IEM 투어에 포함된 시드니는 당초 8강으로 진행됐던 대회를 16강으로 확대하면서 아시아 지역 예선을 신설했고, MVP PK는 예선을 1위로 통과하면서 창단 후 처음으로 IEM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
IEM 시드니 대회는 5월 1일부터 6일까지 호주 시드니 쿠도스 뱅크 아레나에서 열릴 예정이다. 총 상금은 25만 달러(한화 약 2억 6천만 원)이며, 우승팀에겐 10만 달러가 주어진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