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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리그] 휴스턴 아웃로즈, 플로리다에 3대1 역전승

플로리다를 3대1로 잡은 휴스턴.(사진=블리자드 제공)
플로리다를 3대1로 잡은 휴스턴.(사진=블리자드 제공)
◆오버워치 리그 시즌1 스테이지3
▶휴스턴 아웃로즈 3대1 플로리다 메이헴
1세트 휴스턴 < 아누비스신전 > 승 플로리다
2세트 휴스턴 승 < 블리자드월드 > 플로리다
3세트 휴스턴 승 < 일리오스 > 플로리다
4세트 휴스턴 승 < 쓰레기촌 > 플로리다

휴스턴 아웃로즈가 플로리다 메이헴에 3대1 역전승을 거뒀다. 플로리다는 스테이지3에서의 첫 승 사냥에 실패했다.

휴스턴 아웃로즈는 2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버뱅크 블리자드 아레나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오버워치 리그 시즌1 스테이지3 플로리다 메이헴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대1로 승리했다.

1세트에서 선공한 휴스턴은 B거점을 2단계까지 장악했지만 메이와 정크랫으로 번갈아가며 수비한 플로리다에게 막혀 시간을 허비했다. 마지막 순간에는 플로리다 '어썸가이' 김성훈의 윈스턴이 활약하면서 휴스턴의 추가 득점을 막았다.

휴스턴과 마찬가지로 돌진 조합을 택한 플로리다는 A거점을 장악한 뒤 B거점에서는 단 한 번의 공격만으로 유리한 상황을 만들었다. 이후 약 1분간 지속된 전투에서 조금씩 우위를 점하면서 점유율을 끌어올려 선취점을 따냈다.

2세트에서는 휴스턴이 'LiNkzr' 이리 마살린의 위도우메이커를 앞세워 A거점을 빠르게 뚫었다. 이후에도 위도우메이커를 활용해 킬을 따내면서 화물을 전진시켰고, 마지막 교전서는 'JAKE' 제이콥 라이언의 트레이서가 활약하면서 플로리다 영웅들을 연달아 제압하고 3점 득점에 성공했다. 플로리다는 '사야플레이어' 하정우가 역시 위도우메이커로 분투했지만 경유지까지 가는 과정에서 상당한 시간을 허비했고, 결국 최종 목적지에 도달하지 못하면서 패배했다.

3세트 첫 전장인 '일리오스:등대'에서는 플로리다가 먼저 거점 점유율 99%를 만들면서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침착하게 대응한 휴스턴에 거점을 빼앗겼고, 추가시간 교전서도 완패하면서 라운드 포인트를 내줬다.

기세가 오른 휴스턴은 '일리오스:폐허'에서 거점을 선점하는데 성공했다. 휴스턴은 점유율 71%가 된 시점에 거점을 빼앗겼지만 금세 탈환에 성공했고, 거점에서 시간을 벌고 있는 플로리다의 윈스턴과 디바를 제압하고 다른 영웅들의 거점 합류를 최전방에서 방해하며 승리했다.

4세트 '쓰레기촌'에서는 휴스턴이 오리사와 바스티온 조합을 들고 나와 플로리다 영웅들을 빠르게 녹이면서 전진했다. 두 번째 경유지 돌파 후 전략이 먹히지 않자 휴스턴은 돌진 조합으로 교체했고, 플로리다 수비를 밀어내면서 3점 득점에 성공했다. 반면 플로리다의 공격력은 무뎌졌다. 오리사에 위도우메이커를 조합해 공격에 나섰지만 휴스턴의 단단한 수비를 뚫지 못했고, 결국 첫 번째 경유지에도 도달하지 못하면서 완패했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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