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V 블랙 3대0 에이스
1세트 KSV 승 < 하늘사원 > 에이스
2세트 KSV 승 < 불지옥신단 > 에이스
3세트 KSV 승 < 볼스카야공장 > 에이스
KSV 블랙이 페이즈1 후반기 경기를 전승으로 마치면서 리그 1위를 탈환했다.
KSV 블랙은 21일 서울 금천구 독산동 VSL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8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글로벌 챔피언십 코리아(HGC KR) 페이즈1 10주차 에이스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대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KSV는 24세트 연승이라는 대기록을 수립했다.
1세트에서 KSV는 4분에 겐지와 일리단을 연달아 잡아내면서 경험치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5분에 벌어진 하단 교전서는 두 팀이 2킬씩 나눠가졌지만 남은 영웅들의 체력 상황이 좋았던 KSV가 계속해서 공격 주도권을 쥐고 라인을 관리했다.
6분에 우두머리를 처치한 KSV는 하단 요새를 여유롭게 파괴했고, 8분 중단 교전서도 겐지를 제압하며 2레벨 격차를 벌렸다. 대규모 돌격병들을 이끌고 상단으로 진격한 KSV는 상단 성채와 핵을 연달아 파괴하면서 10분 48초 만에 1세트를 마무리 지었다.
2세트에서는 KSV가 4분에 가로쉬를 끊어내며 여유롭게 수호자들을 처치해 첫 응징자를 가져갔다. KSV는 상단 요새를 파괴한 뒤 하단에서 피닉스와 라그나로스를 연달아 제압하면서 1레벨 격차를 만들었고, 용병 캠프를 싹쓸이 하면서 에이스에 일방적 공세를 가했다.
KSV는 10분에 정크랫의 죽이는 타이어로 라그나로스를 처치하면서 수적 우위에 섰고, 중단 성채를 파괴하면서 2레벨을 앞섰다. 에이스가 수비 과정서 4킬을 기록하며 다시 1레벨을 따라잡았지만 경기를 끝내 경기를 뒤집지 못했고, 14분에 다시 한 번 응징자를 가져간 KSV가 여유롭게 핵을 파괴하며 매치 포인트를 따냈다.
KSV는 3세트에서 머키-크로미라는 색다른 조합을 선보였다. 일찌감치 공격 주도권을 잡은 KSV는 4분에 수호자 로봇을 가져가면서 1레벨을 리드했고, 한조를 두 번 연속 잡아내며 상단 요새를 파괴했다. 9분에도 수호자를 획득한 KSV는 중단과 하단 요새를 여유롭게 무너뜨리면서 격차를 크게 벌렸다.
KSV의 일방적 공세가 계속해서 이어졌고, 에이스는 KSV의 요새 근처에도 접근하지 못하는 모습. KSV는 16분 하단 지속전에서 에이스를 압도하며 세 번째 수호자를 손에 넣었고, 상단 성채를 무너뜨리면서 승기를 잡았다.
KSV는 머키가 계속해서 적진으로 난입해 에이스의 화력을 분산시켰고, 투석기와 함께 핵을 노렸다. 이 때문에 에이스는 21분에 수호자를 빼앗고도 제대로 된 공격을 펼치지 못했고, KSV의 중단 요새를 깨는데 그쳤다. KSV는 24분 교전서 4킬 0데스의 압승을 거뒀고, 그대로 비어있는 핵을 깨면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