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스타크래프트:리마스터 리그 시즌5 8강 A조
▶정윤종 3대1 김윤중
1세트 정윤종(프, 5시) 승 < 트랜지스터 > 김윤중(프, 1시)
2세트 정윤종(프, 7시) < 제3세계 > 승 김윤중(프, 1시)
3세트 정윤종(프, 7시) 승 < 글래디에이터 > 김윤중(프, 1시)
4세트 정윤종(프, 10시) 승 < 스파클 > 김윤중(프, 7시)

정윤종이 휘몰아치는 셔틀 드롭 작전을 성공시키면서 김윤중을 3대1로 무너뜨리고 가장 먼저 4강에 올라갔다.

정윤종은 22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아프리카TV 스타크래프트:리마스터 리그 시즌5 8강 A조 김윤중과의 4세트에서 일찌감치 2개의 로보틱스를 건설해 셔틀을 확보했고 여기 저기 견제를 성공하면서 3대1로 승리, 4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섬 맵인 '스파클'에서 정윤종은 앞마당을 가져간 뒤 2개의 로보틱스를 건설하면서 셔틀과 리버 확보에 심혈을 기울였다. 커세어 4기로 김윤중의 앞마당 지역으로 치고 들어갈 것처럼 페이크를 쓴 정윤종은 셔틀 2기를 본진으로 밀어 넣었지만 소기의 성과를 얻어내지는 못했다.

김윤중이 중앙 지역에 넥서스를 지으려 하자 셔틀 4기에서 리버와 드라군을 내리면서 캐논을 파괴한 뒤 넥서스를 취소시킨 정윤종은 김윤중이 셔틀 2기 분량의 드라군을 밖으로 빼놓자 5기의 셔틀에서 리버와 드라군, 다크 템플러를 드롭하면서 김윤중이 본진에 모아 놓은 다크 아콘과 드라군 등을 제거했다.

김윤중의 6시 확장에 5기의 셔틀에 가득 채운 리버와 질럿, 아콘을 내리면서 확장이 돌아가지 못하게 막은 정윤종은 상대 본진에 재차 드롭을 성공하면서 드라군과 질럿 등을 잡아냈다.

김윤중의 6시 확장에 아콘과 질럿, 리버 등 대규모 병력을 떨군 정윤종은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김윤중의 병력을 잡아냈고 넥서스까지 파괴했다. 김윤중이 반격을 위해 9시 넥서스를 노리자 주병력을 5시로 보냈던 정윤종은 캐논 방어선을 무너뜨렸다.

5시에 빈틈을 만든 정윤종은 대규모 병력을 떨어뜨렸고 캐논을 거의 다 파괴했다. 넥서스를 깨뜨리지 못했던 정윤종은 질럿과 아콘을 재차 드롭하면서 2차 피해를 입혔다. 김윤중이 9시에 하이 템플러를 드롭해 일꾼 견제를 시도했지만 배치해 놓은 병력으로 막아낸 정윤종은 상대 본진에 드롭하면서 생산 기지를 모두 파괴하며 항복을 받아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