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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리그] 플로리다 메이헴, 댈러스 잡고 2승 먼저 달성

댈러스를 격파하며 2승을 기록한 플로리다.(사진=블리자드 제공)
댈러스를 격파하며 2승을 기록한 플로리다.(사진=블리자드 제공)
◆오버워치 리그 시즌1 스테이지3
▶플로리다 메이헴 3대1 댈러스 퓨얼
1세트 플로리다 승 < 아누비스신전 > 댈러스
2세트 플로리다 승 < 눔바니 > 댈러스
3세트 플로리다 승 < 일리오스 > 댈러스
4세트 플로리다 < 쓰레기촌 > 승 댈러스

플로리다 메이헴이 댈러스 퓨얼보다 먼저 두 번째 승리를 따냈다. 플로리다는 10위로 올라섰고, 댈러스는 11위로 한 계단 떨어졌다.

플로리다 메이헴은 2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버뱅크 블리자드 아레나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오버워치 리그 시즌1 스테이지3 댈러스 퓨얼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대1로 승리했다.

1세트 '아누비스신전'에서 선공한 댈러스는 3탱커 조합에 정크랫을 더해 공격에 나섰다. 위도우메이커를 기용한 플로리다는 편하게 수비를 이어가면서 댈러스의 시간을 소비시켰다. 공격 시간이 촉박해진 댈러스는 'Seagull' 브랜든 라네드의 정크랫이 죽이는 타이어로 3킬을 기록해 우위를 점했고, 1분간 이어진 끈질긴 추가시간 난전에서 승리하며 A거점을 장악했다. 하지만 댈러스는 B거점에서도 같은 조합으로 나섰고,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공격으로 전환한 플로리다는 돌진 조합으로 나섰다. 플로리다는 A거점을 손쉽게 가져갔고, 5분이 넘는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면서 B거점을 2단계까지 점령해 선취점을 올렸다.

2세트 '눔바니'에서도 댈러스는 3탱커 조합을 선보였다. 댈러스는 'Taimou' 티모 케투넨의 로드호그가 'Logix' 안드레아스 베르그만스의 트레이서를 끊어내며 유리한 교전을 벌였고, 'aKm' 딜런 비그네의 파라가 화력을 더하면서 손쉽게 화물을 탈취했다. 댈러스는 경유지까지 빠르게 돌파했지만 이후부터 플로리다의 거센 저항에 부딪혔다. 플로리다는 솔저:76을 기용해 버티기에 돌입했고, 추가시간이 임박한 상황에서 'Manneten' 팀 빌룬드의 디바가 자폭으로 멀티킬을 가져가면서 댈러스의 마지막 공격 기회를 차단했다.

플로리다 역시 돌진 조합으로 공격에 나섰다. 댈러스의 수비에 시간은 다소 지체했지만 딜런 비그네의 트레이서 숙련도가 떨어지는 단점을 잘 파고들면서 서서히 화물을 밀고 들어가 3점 득점으로 승리했다.

3세트 '일리오스:폐허'에서 거점을 선점한 댈러스는 티모 케투넨의 위도우메이커가 활약하면서 거점을 선점했다. 초반 주춤했던 베르그만스의 위도우메이커는 시간이 지나고 손이 풀린 듯 연달아 킬을 가져가기 시작했고, 덕분에 플로리다가 거점을 빼앗는데 성공했다. 이후 플로리다가 추가시간 교전서 젠야타의 초월을 사용하면서 라운드 포인트를 따냈다.

'일리오스:우물'에서는 플로리다가 거점을 선점했다. 댈러스가 패배 직전 겨우 거점을 빼앗았았고, 역시 점유율을 99%까지 끌어올렸다. 하지만 플로리다가 추가시간 교전서 오리사의 꼼짝마 스킬과 정크랫의 궁극기로 빈틈을 만들어내며 거점을 탈환, 세트 스코어 3대0을 만들면서 승리를 확정지었다.

4세트 '쓰레기촌'에서 댈러스는 위도우메이커와 한조를 동시 기용해 공격을 진행했다. 댈러스는 브랜든 라네드의 한조 활약에 힘입어 첫 경유지를 여유롭게 돌파하는 모습. 두 번째 경유지까지 통과한 댈러스는 한조를 정크랫으로 바꿔주면서 공격을 이어갔고, 플로리다는 '사야플레이어' 하정우의 위도우메이커가 지속적으로 킬을 따냈지만 팀은 조금씩 전진하는 댈러스의 화물을 막지 못하면서 3점을 내주고 말았다.

공격에 나선 플로리다는 오리사-바스티온 조합을 꺼내들었지만 댈러스의 3탱커 수비에 고전했다. 플로리다는 시간을 모두 허비하며 궁지에 몰렸지만 추가시간에 겨우 댈러스의 수비를 몰아내면서 경유지 돌파에 성공했다. 위기를 넘긴 플로리다는 빠른 속도로 화물을 전진시켰고, 추가시간에 최종 목적지에 도달하면서 역시 3점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진 양 팀의 두 번째 공격. 플로리다는 화물을 50m 지점까지 이동시켰고, 댈러스는 이보다 더 멀리 가면서 끝내 한 세트를 만회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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