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페스트 3대1 발리스틱스
1세트 템페스트 승 < 영원의전쟁터 > 발리스틱스
2세트 템페스트 승 < 저주받은골짜기 > 발리스틱스
3세트 템페스트 < 불지옥신단 > 승 발리스틱스
4세트 템페스트 승 < 하늘사원 > 발리스틱스
템페스트가 블라썸에 이어 발리스틱스까지 무너뜨리면서 HGC KR 페이즈1 최종 2위를 차지했다.
템페스트는 29일 서울 금천구 독산동 VSL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8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글로벌 챔피언십 코리아(HGC KR) 페이즈1 플레이오프 4라운드 경기에서 발리스틱스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3대1 승리를 거뒀다.
1세트에서 템페스트가 4분에 첫 불멸자를 가져갔고, 상단을 압박하는 과정에서 발리스틱스의 아서스와 겐지, 데하카를 연달아 처치한 뒤 요새까지 파괴해 1레벨 이상 앞섰다. 8분에도 불멸자를 얻은 템페스트는 일방적으로 킬을 올리며 발리스틱스를 압박했다.
12분에 세 번째 불멸자까지 획득한 템페스트는 상단 성채를 노리던 중 발리스틱스의 역습에 말퓨리온과 한조, 티리엘까지 잃었지만 다수의 돌격병들이 발리스틱스의 하단 성채를 파괴한 덕에 공격 주도권을 잃지 않았다.
발리스틱스는 16분에 뒤처지던 경험치를 모두 따라잡았지만 네 번째 불멸자를 가져가는데 실패했고, 18분에 다수 돌격병들과 함께 몰려드는 템페스트의 공세에 힘없이 무너지면서 1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2세트에서도 템페스트가 유리하게 경기를 이끌어나갔다. 템페스트는 4분에 아눕아락과 블레이즈를 연달아 잡아내며 기선을 제압했고, 1분 뒤 교전에서도 한조와 리밍의 화력을 앞세워 2킬을 추가했다.
발리스틱스는 상단 요새를 파괴하면서 경험치를 따라잡았고, 13분에 먼저 저주를 내렸지만 중단 요새 파괴 후 무리하게 성채 쪽으로 진입을 시도하다 아눕아락과 그레이메인을 잃는 바람에 큰 이득을 보지 못했다. 성채를 지킨 템페스트는 17분에 겐지와 블레이즈를 처치한 뒤 곧바로 저주를 내렸고, 발리스틱스의 중단과 하단 성채를 동시에 무너뜨린 뒤 이어진 교전서 5킬 0데스의 대승을 거두며 핵을 파괴해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3세트에서는 두 팀이 팽팽한 초반 시간을 보냈다. 8분 상단 교전서 대승을 거둔 발리스틱스가 응징자까지 가져가면서 상단 요새를 파괴해 1레벨 이상 격차를 벌린 모습. 12분경 템페스트는 1레벨이 뒤처지는 상황에서도 교전서 2대2 킬 교환을 이뤄내며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하지만 발리스틱스가 15분과 20분에 연달아 응징자를 가져가며 2레벨까지 격차를 벌렸고, 21분에는 상단 성채까지 무너뜨렸다. 템페스트는 알렉스트라자의 수비로 위기를 넘겼지만 25분 교전서 완패를 당하며 발리스틱스에 한 세트 추격을 허용하고 말았다.
템페스트는 4세트에서 발리스틱스의 하단 요새를 먼저 깨며 경험치를 리드했다. 발리스틱스가 7분에 상단 요새를 파괴하며 경험치를 따라잡는 듯했으나 템페스트는 라인 운영을 통해 1레벨 가까운 격차를 유지했다.
발리스틱스는 11분에 경험치를 뒤집는데 성공했지만 12분 교전서 발라를 먼저 잃으면서 화력이 반감됐고, 소냐와 요한나, 말퓨리온이 연달아 제압을 당하면서 하단 우두머리까지 템페스트에 내주고 말았다.
14분에 하단 성채를 먼저 무너뜨린 템페스트는 20분에 사원 포격으로 남아있던 중단과 상단 성채를 모두 파괴하며 승기를 잡았다. 템페스트는 사원 포격으로 비어있는 핵 체력을 깎기 시작했고, 발리스틱스가 이를 막지 못하면서 템페스트가 세트 스코어 3대1로 경기를 마무리 지어 2위 자리를 탈환했다.
금천=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