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장얼앤동 2분50초
2위 엑스 3분6초 6
3위 타이 3분6초 8
4위 드림포유 4분
장얼앤동이 디어사이드 선택이 성공적이라는 것을 증명하며 2분대 기록을 세웠다.
장얼앤동은 4일 오후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 프리미어 리그 2018 스프링 단체전 결승전에서 '폭딜'의 진수를 선보이며 우승을 차지했다.
디어사이드로 '폭딜'의 정석을 보여준 장얼앤동. 앞서 엑스가 3분6초라는 좋은 기록을 세웠기 때문에 3분 15초로 결선에 직행한 장얼앤동의 어꺠는 무거울 수밖에 없었다.
초반 장얼앤동의 '순삭' 작전은 무난하게 성공하는 모습이었다. 장얼앤동은 '폭딜'은 이런 것이라고 팬들에게 보여주려는 듯 엄청난 공격력을 보여줬다. 결국 장얼앤동은 큰 실수 없이 자신의 '폭딜' 작전을 성공시키며 2분 50초로 미션을 성공, 우승컵을 차지했다.
엑스는 준결승전에서 정말 많은 실수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3분31초를 기록, 결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만약 실수를 하지 않는다면 3분 초반대도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 때문이었다.
엑스는 기대대로 건설자루크에 들어서기 전까지 실수를 최대한 줄이는데 성공했다. 지금까지 가장 좋은 기록인 2분30초에 루크를 만난 엑스는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3분 6초를 기록,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준결승전에서 3분10초를 기록하며 단번에 우승 후보로 올라섰던 타이. 이번 결승전에서 커맨더 대신 프레이야를 선택, 어떻게든 기록을 더 단축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기대대로 타이는 어둠루크에 가기 전까지는 엑스보다 약간 빠른 기록을 세웠지만 어둠루크에서 약간의 실수를 기록하며 아슬아슬하게 0.2초 늦게 미션을 클리어,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드림포유는 염제페월수화, 커맨더, 인다라천, 세라핌을 들고 나왔다. 꼴찌의 반란을 일으키며 결선까지 나선 드림포유지만 아르고스에서 꼬이면서 시간이 지체됐고 결국 4분에 경기를 마무리 하고 말았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