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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리그] 보스턴, LA 글래디에이터즈 무너뜨리며 10전 전승

LA 글래디에이터즈를 꺾고 스테이지3 10전 전승을 기록한 보스턴.(사진=블리자드 제공)
LA 글래디에이터즈를 꺾고 스테이지3 10전 전승을 기록한 보스턴.(사진=블리자드 제공)
◆오버워치 리그 시즌1 스테이지3
▶보스턴 업라이징 3대1 LA 글래디에이터즈
1세트 보스턴 승 < 볼스카야인더스트리 > LA
2세트 보스턴 승 < 눔바니 > LA
3세트 보스턴 < 네팔 > 승 LA
4세트 보스턴 승 < 66번국도 > LA

보스턴 업라이징이 스테이지3에서 10전 전승을 거두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스테이지에서 한 번도 패하지 않은 팀은 보스턴이 최초다. 시즌 연승 기록 숫자는 14로 이어졌다.

보스턴 업라이징은 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버뱅크 블리자드 아레나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오버워치 리그 시즌1 스테이지3 LA 글래디에이터즈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대1로 승리했다.

1세트에서 선공한 LA는 솜브라-트레이서 조합으로 거점 공략에 나섰다. A거점은 여유롭게 뚫었지만 B거점에서는 상대의 돌진 조합에 막힌 모습. LA는 보스턴의 강한 저항에 부딪혀 추가 득점을 하지 못할 위기에 몰렸지만 마지막 공격을 성공시키면서 20초를 남기고 2점을 만들었다.

보스턴은 훨씬 빠른 속도로 LA의 거점을 장악했다. 'Mistakes' 스타니슬라프 다닐로프의 맥크리와 '스트라이커' 권남주의 트레이서가 킬을 쓸어 담으면서 4분 46초 만에 2점을 만들었다. 시간 여유가 넘친 보스턴은 연장전서 A거점을 막은 뒤 자신들은 수월하게 추가 득점을 올리며 선취점을 따냈다.

2세트 '눔바니'에서는 선공한 LA가 완벽 수비를 선보인 보스턴에 가로막혀 1점도 내지 못했다. 보스턴은 추가시간에 화물을 내줄 위기를 맞았지만 '감수' 노영진의 윈스턴이 원시의 분노로 시간을 최대한 끌었고, 다닐로프의 솔저:76이 궁극기로 3킬을 기록한 뒤 권남주의 트레이서가 3킬을 더하면서 LA에 1점도 내주지 않았다. 보스턴은 돌진 조합으로 A거점을 1단계까지만 여유롭게 장악하며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3세트 '네팔:제단'서 보스턴이 점유율 100대0으로 승리하며 그대로 승자가 가려지는 듯했으나 LA가 '네팔:성소'에서 'Surefour' 레인 로버츠의 위도우메이커 활약에 힘입어 라운드 포인트를 따내며 역전의 희망을 이어갔다. '네팔:마을'에서는 두 팀이 거점을 뺏고 빼앗기는 접전이 반복됐고, 마지막 교전서 트레이서로 상대의 뒤를 잡은 LA가 점유율 100%를 먼저 달성하며 한 세트 추격에 성공했다.

그러나 LA는 끝내 보스턴의 벽을 넘지 못했다. '66번국도'에서 두 팀이 나란히 3점씩 득점한 뒤 추가 공격 기회를 얻은 상황. LA의 화물은 첫 번째 경유지 돌파 후 39.22m 지점에서 멈춰 섰고, 보스턴은 추가시간에 이보다 더 멀리 화물을 밀면서 세트 스코어 3대1을 완성시키면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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