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엑셀시어 3대0 플로리다 메이헴
1세트 뉴욕 승 < 왕의길 > 플로리다
2세트 뉴욕 무 < 하나무라 > 무 플로리다
3세트 뉴욕 승 < 오아시스 > 플로리다
4세트 뉴욕 승 < 감시기지:지브롤터 > 플로리다
뉴욕 엑셀시어의 상승세는 스테이지4에서도 이어졌다.
뉴욕 엑셀시어는 1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버뱅크 블리자드 아레나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오버워치 리그 시즌1 스테이지4 플로리다 메이헴전에서 세트 스코어 3대0 완승을 거뒀다.
1세트에서 선공한 뉴욕은 한조와 위도우메이커 딜러 조합으로 화물을 빠르게 밀고 나갔다. 뉴욕은 라인하르트-자리야를 주력으로 삼는 다른 팀들과 달리 윈스턴과 디바를 택해 팀을 보호했다. 플로리다는 뉴욕의 진격을 멈춰 세우지 못했고, 뉴욕은 1분 59초를 남기고 3점을 만들었다. 플로리다는 윈스턴-디바-자리야의 3탱커 조합으로 나섰지만 최종 목적지 도달에 실패하면서 뉴욕에 선취점을 내줬다.
2세트 '하나무라'에서 뉴욕은 '새별비' 박종렬의 트레이서가 빈틈을 만들며 2점을 득점했고, 플로리다는 'Logix' 안드레아스 베르그만스의 위도우메이커 활약에 힘입어 2점을 만들었다. 양 팀 모두 추가 공격 기회를 잡았고, 선공한 플로리다는 위기의 순간 베르그만스의 둠피스트가 중요한 킬을 따내면서 1점 득점에 성공했다. 뉴욕은 위도우메이커-트레이서 조합으로 순식간에 A거점을 뚫었지만 B거점 입구에서 많은 킬을 내주는 바람에 타이밍을 빼앗겨 추가 득점에 실패, 결국 2세트는 무승부가 되고 말았다.
3세트 '오아시스:대학'에서는 양 팀의 파라 맞대결이 펼쳐졌다. 플로리다는 브리기테를 기용했지만 첫 교전서 밀리자 디바로 교체해 3탱커 조합으로 나섰다. 하지만 마지막 순간 자리야의 중력자탄과 파라의 포화 연계로 뉴욕이 플로리다 영웅들을 깔끔하게 정리하면서 선취점을 가져갔다.
'오아시스:정원'에서는 파라-위도우메이커 조합을 내세운 뉴욕이 프리딜 구도를 만들면서 점유율을 99%까지 끌어올렸다. 추가시간에 거점을 빼앗긴 뉴욕은 박종렬이 위도우메이커 대신 트레이서를 꺼내들었지만 '어썸가이' 김성훈의 윈스턴에 지속적으로 킬을 내준 바람에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오아시스:도심'에서 세 번째 쟁탈 승부가 펼쳐졌고, 뉴욕이 거점을 먼저 가져가면서 우위를 점했다. 뉴욕은 전진 압박 수비를 통해 플로리다의 거점 진입을 막았고, 추가시간 교전서도 압승을 거두며 점유율 100대0을 만듦과 동시에 매치 포인트를 따냈다.
뉴욕은 4세트에 '리베로' 김혜성 대신 '파인' 김도현을 투입했다. 뉴욕은 김도현의 위도우메이커 활약을 앞세워 빠른 속도로 화물을 전진시켰고, 플로리다 베르그만스의 위도우메이커는 아무 것도 하지 못한 채 계속해서 김도현에게 킬만 내주는 모습. 결국 뉴욕은 3분 47초나 남긴 채 여유롭게 3점을 득점해 승기를 잡았다.
공격에 나선 플로리다는 브리기테를 기용, 힘 싸움에서 뉴욕을 압도하며 첫 번째 경유지를 돌파했다. 그러나 두 번째 구간에서 뉴욕의 강한 저항이 시작됐고, 플로리다는 경유지 돌파를 3m 앞둔 상황에서 더 이상 전진하지 못하고 뉴욕에 무릎을 꿇었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