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시 게이밍은 19일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서바이벌 시리즈(PSS) 시즌1 결승전 1라운드에서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선두에 나섰다.
결승전 1라운드는 '미라마'에서 3인칭으로 진행됐다. 1라운드 원은 엘 아자하르와 임팔라 사이로 좁혀졌고, 24분을 전후로 곳곳에서 난전이 벌어지며 생존 팀이 10개로 급격히 줄어들기 시작했다.
난전 속에 나이트 울프가 아프리카 프릭스 아레스를 제압했고, 비시 게이밍은 로캣 아머를 정리하면서 원 안으로 진입을 시도했다.
언덕 하나를 낀 평지대에서 전체 엄폐할 곳이 거의 없는 상황. 어쩔 수 없이 교전이 계속됐고, 26분에는 콩두 레드도트가 젠지 골드를 순식간에 정리하면서 6개 팀만 남게 됐다.
30분경 마지막 원을 두고 콩두와 비시 게이밍, 267 3개 팀 7명이 대치하는 상황이 벌어졌고, 3명이 생존한 콩두가 가장 유리한 듯 보였다. 하지만 비시 게이밍의 'MAENO' 마더왕이 예리한 샷으로 콩두 선수들을 단숨에 정리하며 첫 라운드 치킨의 주인공이 됐다.
성북=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