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는 19일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서바이벌 시리즈(PSS) 시즌1 결승전 2라운드에서 자기장 한 가운데 위치한 주택을 장악해 끝까지 4인 스쿼드를 유지한 덕에 여유롭게 1위를 차지했다.
2라운드는 '미라마'에서 1인칭 모드로 진행됐고, 원은 임팔라 남서쪽으로 줄어들었다. 20분까지 18개 팀이 생존했지만 곳곳에서 난전이 거듭되며 5분 뒤에는 9개 팀밖에 남지 않았다.
모든 팀들이 평야 지대에서 어렵게 경기를 풀어나가는 동안 미스는 유일하게 주택을 장악해 여유로운 모습. 미스는 원 안으로 진입을 시도하는 ITCK 로캣 아머를 제압하며 킬 로그를 채웠다. 그 사이 ROG 센츄리온이 이동 동선이 겹친 액토즈 스타즈 인디고를 정리하면서 순위를 높여갔다.
마지막 순간 4인이 살아남은 미스는 언덕 위를 장악한 뒤 아래를 훑어 내려오면서 맥스틸 매드와 ROG 센츄리온의 남은 병력들을 정리하고 1위를 차지했다.
성북=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