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은 19일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서바이벌 시리즈(PSS) 시즌1 결승전 3라운드에서 안정적인 위치 선정을 바탕으로 1위를 차지했다.
'에란겔'에서 3인칭으로 진행된 3라운드는 원이 세베르니 방향으로 잡혔다. 우승 후보로 꼽히던 젠지 블랙은 1, 2라운드에서 부진한데 이어 3라운드에서도 BSG 루나의 공격에 피해를 받으며 최하위를 기록해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형제팀 젠지 골드 역시 18위에 머물렀다.
24분이 지나면서 원은 세베르니 동쪽으로 줄어들었고, 10개 팀 25명이 생존에 성공했다. 언덕 위 창고를 장악하고 있던 ROG 센츄리온은 원 쪽으로 다가가며 OGN 엔투스 에이스를 정리했다.
26분에 원이 줄어드는 순간 쉴새없는 난전이 벌어졌고, 생존팀은 6개까지 줄어들었다. 맥스틸 VIP와 콩두 레드도트,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 ROG 센츄리온, 액토즈 스타즈 레드와 인디고가 살아남아 각축을 벌이는 상황.
근처에 경쟁팀이 없던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이 다른 팀들이 교전을 벌이는 사이 원 안으로 여유롭게 진입했고, 전원이 생존한 가운데 남은 적들을 처리하면서 세 번째 치킨의 주인공이 됐다.
성북=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