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G 센츄리온은 19일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서바이벌 시리즈(PSS) 시즌1 결승전 4라운드에서 침착한 교전 능력을 선보이면서 승리, 1위를 기록했다.
4라운드는 '에란겔'에서 1인칭 모드로 진행됐고, 원은 또 다시 세베르니를 중심으로 잡혔다. 15분이 지나면서 원은 세베르니 남쪽으로 좁혀졌고 종합 1위를 달리던 액토즈 스타즈 인디고가 맥스틸 VIP에게 잡히며 20위에 그쳐 더 이상 점수를 올리지 못했다.
21분이 지나면서 원은 슈팅 레인지 동쪽으로 잡혔다. 원 안으로 진입하기 위한 각 팀들의 사투가 이어졌고, 1분 만에 생존팀이 17개에서 11개로 급격히 감소했다.
6개 팀이 생존한 24분경, 이전 라운드에서 부진했던 젠지 블랙이 '섹시피그' 한재현의 활약에 힘입어 맥스틸 매드에 큰 피해를 주면서 순위를 높일 기회를 얻었다. 하지만 젠지 블랙은 ITCK 로캣 아머와 아스트릭에 뒤를 잡히는 바람에 3명이 아웃당하며 위기를 맞은 모습. 젠지 블랙은 다행히 '윤루트' 윤현우가 원 한 가운데 위치하면서 탈락은 모면했다.
마지막 원을 두고 아스트릭과 맥스틸 매드, ROG 센츄리온, 로캣 아머가 최후의 접전을 벌였고, ROG 센츄리온이 '훈석' 최훈석이 킬을 쓸어 담으며 순위를 높였다.
젠지 블랙은 최후의 생존자였던 윤현우가 로캣 아머에게 잡히며 3위를 기록했고, ROG 센츄리온은 마지막 2대1의 유리한 상황에서 '하이민' 김민규가 '빅산' 황대산을 잡아내며 1위를 차지했다.
성북=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