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선수는 20일 서울 금천구 독산동 브이플레이스에서 소프트 다트 프로페셔널 투어 코리아 2018(다트 코리아) 스테이지1 1주차 예선을 통과하며 본선 무대에 올랐다. 스테이지1에서는 이전 시즌 상위권 입상자들의 시드가 사라지면서 매주 4명씩 본선 진출자를 가리게 됐다.
이날 16강 조별 리그 1조에서는 황유상(불스파이터)과 이재우가 살아남았고, 2조에서는 홍성현과 김태현이 8강 진출에 성공했다. 3조에서는 대회에 첫 출전한 허현민(더 활)이 베테랑 이준환(F.A.F)과 함께 박성호(봄베이)와 강승묵(딘1998)을 떨어뜨리고 본선에 올랐다. 4조에서는 조형호와 강병구(다트하이브)가 생존에 성공했다.
8강 1경기에서는 이재우가 1레그와 2레그를 연달아 가져가며 승기를 잡았다. 이재우는 3레그 '크리켓'에서도 초반부터 빠르게 점수 차를 벌리며 그대로 경기를 끝내는 듯했지만 강병구에 역전을 허용하며 한 레그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4레그 '701'에서 다시 자신의 페이스를 되찾은 이재우가 30점 차이로 승리를 거두며 가장 먼저 본선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두 번째 경기에서는 지난 시즌 다섯 스테이지 내내 본선에 올랐던 이준환이 김태현에게 발목을 잡히면서 6연속 본선 진출 기록 달성에 실패했다. 이준환은 1레그를 먼저 가져갔지만 2, 3레그를 연달아 내주며 위기를 맞았다. 4레그 '701'서 이준환이 다시 승리하며 역전의 기회를 잡았지만 5레그에서 선공한 김태현이 침착한 마무리로 이준환을 제압하며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3경기에서는 지난 시즌 스테이지4 우승자인 조형호가 황유상을 가볍게 제압했다. 조형호는 시종일관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고, 레그 스코어 3대0으로 황유상을 꺾었다. 조형호는 여섯 스테이지 연속 본선 진출 기록을 세웠다.
마지막 4경기에서는 홍성현이 승리하며 지난 시즌에 이루지 못했던 본선 진출 목표를 달성했다. 홍성현은 대회 경험이 부족한 허현민을 상대로 첫 레그를 가져가면서 기선을 제압했고, 2레그도 연달아 승리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3레그에 주춤하며 추격을 허용한 홍성현은 4레그 '701'서 다시 승리를 가져오며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소프트 다트 프로페셔널 투어 코리아 2018 스테이지1 예선 1주차 8강
▶1경기 이재우 3대1 강병구
1레그 이재우 승 < 701 > 강병구
2레그 이재우 승 < 크리켓 >
3레그 이재우 < 크리켓 > 승 강병구
4레그 이재우 승 < 701 > 강병구
▶2경기 김태현 3대2 이준환
1레그 김태현 < 701 > 승 이준환
2레그 김태현 승 < 크리켓 > 이준환
3레그 김태현 승 < 크리켓 > 이준환
4레그 김태현 < 701 > 승 이준환
5레그 김태현 승 < 701 > 이준환
▶3경기 황유상 0대3 조형호
1레그 황유상 < 701 > 승 조형호
2레그 황유상 < 크리켓 > 승 조형호
3레그 황유상 < 크리켓 > 승 조형호
▶4경기 홍성현 3대1 허현민
1레그 홍성현 승 < 701 > 허현민
2레그 홍성현 승 < 크리켓 > 허현민
3레그 홍성현 < 크리켓 > 승 허현민
4레그 홍성현 승 < 701 > 허현민
금천=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