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디토네이터 프로게임단은 21일 팀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버워치 종목에서 활동 중인 한국팀 디토네이터 코리아를 해체한다고 밝혔다. 팀 해체의 주된 사유는 블리자드의 오버워치 e스포츠 비전이 팀과 맞지 않아서다.
디토네이터 코리아는 지난 5월 초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2018 오버워치 컨텐더스 퍼시픽 시즌1에서 우승한 바 있다. 하지만 현재 오버워치 컨텐더스는 다른 종목에 비해 상금 규모가 크지 않고, 팀의 수익활동 환경도 좋지 않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회에서 우승을 하고도 전망이 밝지 않아 팀 해체까지 이르게 된 것.
디토네이터 측은 향후 블리자드의 e스포츠 정책이 변경될 가능성이 보일 경우 팀 운영을 재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