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종 2-1 장윤철
1세트 정윤종(프, 1시) 승 < 제3세계 > 장윤철(프, 7시)
2세트 정윤종(프, 5시) < 트랜지스터 > 장윤철(프, 9시)
3세트 정윤종(프, 7시) < 글래디에이터 > 승 장윤철(프, 1시)
0대2로 끌려가던 장윤철이 이른 타이밍에 넥서스를 지은 뒤 병력을 쏟아내면서 영패를 모면했다.
장윤철은 2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K-POP 광장에서 열린 아프리카TV 스타크래프트:리마스터 리그 시즌5 결승전 정윤종과의 3세트에서 일찌감치 넥서스를 지으며 자원을 채취했고 드라군과 질럿으로 전환하면서 교전마다 대승을 거두고 한 세트를 따냈다.
정윤종은 장윤철의 다크 템플러 전략을 의식한 듯 로보틱스에서 옵저버를 생산하면서 경기를 풀어갔다. 반면 장윤철은 앞마당에 넥서스를 지은 뒤 게이트웨이를 3개까지 늘리면서 자원력을 극대화시켰다.
셔틀 2기의 스피드 업그레이드를 완료한 정윤종은 장윤철의 본진으로 이동시키다가 드라군에게 발각되면서 모두 파괴됐다. 하지만 장윤철의 리버 2기를 태운 셔틀까지 제거하면서 크게 뒤처지지는 않았다.
중앙 지역으로 드라군을 밀어 올린 정윤종은 장윤철이 12시 지역에 배치한 드라군을 끊어내긴 했지만 3시와 5시 지역에서 치고 올라온 질럿과 드라군을 막아내지 못하면서 항복하고 말았다.
강남=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