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K-POP 광장에서 열린 아프리카TV 스타크래프트:리마스터 리그 시즌5 결승전에서 정윤종이 장윤철과의 대결에서 3대1로 승리하면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ASL 결승전에서는 1세트를 가져간 선수가 정상에 오르는 징크스가 있었다. 김윤중과 조기석의 시즌1 결승전은 3대0으로 마무리됐고 시즌2 결승전에서는 이영호가 염보성을 상대로 3대1로 승리하면서 승패승승의 과정을 밟았다. 시즌3 결승에서 이영호가 이영한을 잡아낸 과정은 3대0이었고 시즌4 결승전에서는 이영호가 조일장을 3대1로 격파했고 승승패승의 과정을 밟았다.
시즌5 결승에 오른 정윤종은 1, 2세트를 승리한 뒤 3세트에서 패했지만 4세트에서 공중을 장악하면서 승리, 스타1에서 처음으로 우승하는 영광을 안았다.
지금까지 다섯 번의 결승전을 치르는 과정에서 1세트를 가져간 선수가 모두 승리한 ASL에서 누가 1세트 승자가 우승자가 되는 징크스를 무너뜨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강남=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역대 ASL 시즌별 우승자와 세트 결과
대회=우승=준우승=스코어(결과)
ASL 시즌1 김윤중(프) 조기석(테) 3대0(승승승)
ASL 시즌2 이영호(테) 염보성(테) 3대1(승패승승)
ASL 시즌3 이영호(테) 이영한(저) 3대0(승승승)
ASL 시즌4 이영호(테) 조일장(저) 3대1(승승패승)
ASL 시즌5 정윤종(프) 장윤철(프) 3대1(승승패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