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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리그] 화끈한 공격력 선보인 샌프란시스코, 댈러스전 3연승 기록

디바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끈 최효빈.(사진=블리자드 제공)
디바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끈 최효빈.(사진=블리자드 제공)
◆오버워치 리그 시즌1 스테이지4
▶샌프란시스코 쇼크 3대1 댈러스 퓨얼
1세트 샌프란시스코 승 < 왕의길 > 댈러스
2세트 샌프란시스코 < 하나무라 > 승 댈러스
3세트 샌프란시스코 승 < 오아시스 > 댈러스
4세트 샌프란시스코 승 < 감시기지:지브롤터 > 댈러스

샌프란시스코 쇼크가 한국인 듀오의 활약에 힘입어 상승세의 댈러스 퓨얼을 꺾었다.

샌프란시스코 쇼크는 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버뱅크 블리자드 아레나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오버워치 리그 시즌1 스테이지4 댈러스 퓨얼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대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샌프란시스코는 댈러스전 3연승을 기록했다.

1세트 '왕의길'에서 선공한 샌프란시스코는 라인하르트-자리야-디바 3탱커 조합에 한조를 더해 빠른 속도로 화물을 전진시켜 경유지를 돌파했다. 샌프란시스코는 'babybay' 안드레이 프란시스티의 한조가 계속해 킬을 따냈고, 댈러스는 빠른 속도로 무너져 내렸다. 샌프란시스코는 4분 이상 공격 시간을 남기며 승기를 잡았다.

댈러스는 라인하르트-자리야에 한조-위도우메이커 조합으로 공격에 나섰고, 경유지까지 돌파에 성공했다. 하지만 최종 목적지를 두고 벌인 교전서 계속해 밀리는 모습을 보였고, 자리야의 회심의 중력자탄까지 허무하게 빗나가면서 추가 득점에 실패해 1세트를 샌프란시스코에 내주고 말았다.

2세트 '하나무라'에서는 댈러스가 곧바로 반격했다. 선공한 샌프란시스코는 'sinatraa' 제이 원과 '아키텍트' 박민호의 자리야를 앞세워 A거점을 빼앗았고, B거점에서도 교전을 유리한 상황으로 주도하며 순식간에 장악해 4분 27초를 남겼다.

샌프란시스코가 쉽게 승리하는 듯했으나 댈러스는 더 빨랐다. 댈러스 역시 브리기테를 앞세워 공격에 나섰고, 3탱커 조합을 통해 4분 53초 만에 2점을 만들었다. 양 팀의 두 번째 공격에서 샌프란시스코는 A거점만 가져가는데 그쳤지만, 댈러스는 B거점까지 장악에 성공하면서 세트 스코어 1대1을 만들었다.

쟁탈전으로 진행된 3세트 '오아시스:정원'에서는 샌프란시스코가 거점을 선점해 점유율을 끌어 올렸다. 샌프란시스코는 점유율 81% 시점에 한 차례 거점을 빼앗겼지만 최효빈의 디바 자폭으로 킬을 쓸어 담으면서 거점을 탈환해 승리했다.

'오아시스:대학'에서는 댈러스가 샌프란시스코 박민호의 파라를 전혀 견제하지 못하면서 계속해 킬을 내줬고, 파라가 편하게 데미지를 누적시킨 덕에 샌프란시스코는 여유롭게 승리를 거두고 세트 스코어 2대1 매치 포인트를 따냈다.

4세트 '감시기지:지브롤터'에서는 샌프란시스코가 박민호의 위도우메이커를 적극 활용하면서 천천히 전진해 3점을 득점했고, 댈러스 역시 'Mickie' 퐁폽 랏타나상촛의 브리기테를 최전방에 세워 최종 목적지에 도달, 3점을 만들었다.

연장전서 선공한 댈러스는 최효빈의 디바에 방해를 받으면서 화물을 첫 번째 경유지까지 끌고 가지 못했고, 샌프란시스코는 제이 원의 트레이서가 후방으로 침투해 상대 진영을 무너뜨리며 손쉽게 승리, 세트 스코어 3대1을 만들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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