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자전 김대엽 2대0 김유진
1세트 김대엽(프, 7시) 승 < 로스트앤드파운드 > 김유진(프, 1시)
2세트 김대엽(프, 7시) 승 < 이스트와치 > 김유진(프, 1시)
스플라이스 김대엽이 진에어 그린윙스 김유진의 전략과 타이밍 러시를 모두 막아내며 2대0으로 완승을 거뒀다.
김대엽은 2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GSL 2018 시즌2 코드S 16강 D조 패자전에서 김유진의 초반 전략을 막아내며 1세트를 따냈고 2세트에서는 불멸자와 사도의 타이밍 러시를 집정관으로 저지하면서 승리, 최종전에서 변현우를 다시 만난다.
제련소를 먼저 지으면서 김대엽의 기지 근처에서 특이한 전략을 펼쳐 보려던 김유진은 곧바로 발각되자마자 관문으로 전환하면서 전략을 수정했다. 하지만 테크 트리가 늦어진 김유진은 김대엽의 예언자 견제에 탐사정을 잃었고 앞마당이 돌아가는 타이밍도 지연됐다.
불멸자 2기를 생산해 앞마당에 배치하면서 김유진의 추적자 공격을 막아낸 김대엽은 상대가 개스를 채취하지 않고 광전사에 힘을 줄 것 같아 보이자 집정관을 추가하면서 화력을 키웠고 3시로 치고 들어가 큰 저항 없이 교전에서 승리하고 1대0으로 앞서 나갔다.
김대엽은 2세트에 추적자의 점멸을 통해 재미를 보려 했지만 김유진의 언덕 위로 치고 올라가는 타이밍을 잡지 못하면서 피해를 주지 못했다. 김유진이 사도의 사이오닉 이동과 차원분광기 드롭을 통해 앞마당과 본진에 동시 피해를 입히려 하자 김대엽은 침착하게 집정관으로 막아냈다.
집정관을 추가하면서 김유진의 3시 확장으로 치고 들어간 김대엽은 상대의 주요 병력을 모두 잡아냈고 연결체를 파괴하며 최종전에 올라갔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