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주는 6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GSL 2018 시즌2 코드S 8강에서 팀 동료 이병렬을 맞아 3대2로 승리하면서 저그와의 공식전 11연승을 이어갔다.
조성주는 올해 3월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열린IEM 시즌12 월드 챔피언십 4강에서 이병렬에에 2대3으로 패한 뒤 월드 일렉트로닉 스포츠 2017 그랜드 파이널과 GSL 시즌1, GSL 슈퍼 토너먼트, GSL 시즌2 등 저그를 11번 만났지만 모두 승리했다.
WESG에서 외국인 저그들을 5번 만나 한 세트도 내주지 않으면서 14세트 연속 승리를 기록한 조성주는 결승전에서 박령우를 상대로 4대3으로 어렵게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GSL 시즌1에서 또 다시 박령우를 4대2로 제압하면서 결승에 진출, 우승까지 차지한 조성주는 슈퍼 토너먼트에서 어윤수를 3대1로 꺾었다.
이번 GSL 시즌2 32강에서 스웨덴의 저그 'Zanster' 안톤 달스트롬을 2대0으로 격파한 조성주는 16강에서는 강민수를 2대0으로 잡아냈고 8강에서는 팀 동료이자 최근 페이스가 좋은 이병렬을 3대2로 물리쳤다. 이병렬을 잡아냄으로써 조성주는 저그와의 공식전에서 11연승을 이어갔다.
GSL 시즌2에서 유일하게 남아 있던 저그를 떨어뜨린 조성주는 테란 혹은 프로토스와 4강을 치른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