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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리그] 집념의 LA 글래디에이터즈, 뉴욕에 짜릿한 3대2 역전승

뉴욕을 3대2로 무너뜨린 LA 글래디에이터즈.(사진=블리자드 제공)
뉴욕을 3대2로 무너뜨린 LA 글래디에이터즈.(사진=블리자드 제공)
◆오버워치 리그 시즌1 스테이지4
▶LA 글래디에이터즈 3대2 뉴욕 엑셀시어
1세트 LA < 왕의길 > 승 뉴욕
2세트 LA < 하나무라 > 승 뉴욕
3세트 LA 승 < 리장타워 > 뉴욕
4세트 LA 승 < 감시기지:지브롤터 > 뉴욕
5세트 LA 승 < 네팔 > 뉴욕

LA 글래디에이터즈가 뉴욕 엑셀시어를 상대로 패패승승승 스코어로 대역전 드라마를 연출해냈다. 뉴욕은 이번 시즌 처음으로 스테이지에서 2패를 기록했다.

LA 글래디에이터즈는 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버뱅크 블리자드 아레나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오버워치 리그 시즌1 스테이지4 뉴욕 엑셀시어전에서 세트 스코어 3대2로 역전승,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살렸다.

1세트 '왕의길'에서 선공한 LA는 뉴욕 '새별비' 박종렬의 위도우메이커에 계속 킬을 내주며 어려움을 겪었다. 여기에 '보이드' 강준우의 자리야 중력자탄이 두 차례나 허공에 사용되면서 경유지 돌파에 실패하고 말았다. 뉴욕의 공격에선 '야누스' 송준화의 윈스턴이 LA의 수비 진영을 무너뜨리면서 전진했고, 중요한 순간 강준우의 자리야 중력자탄이 또 다시 무위로 돌아가면서 런던이 경유지를 내주며 패배했다.

2세트 '하나무라'에서는 LA가 뉴욕의 강한 수비를 뚫지 못하고 A거점만 장악하며 1점 득점에 그쳤다. 공격으로 전환한 뉴욕은 A거점에 우회 진입했고, 여유롭게 교전을 펼치면서 거점 장악에 성공했다. LA 역시 수비에서 끈질긴 모습을 보여줬지만 추가시간 교전서 끝내 밀리는 모습을 보이며 패해 뉴욕에 매치 포인트를 내주고 말았다.

3세트 '리장타워:관제센터'에서는 양 팀이 물고 물리는 접전을 벌인 끝에 LA가 마지막 교전서 뉴욕 정크랫의 죽이는 타이어를 무용지물로 만들면서 승리했다.

'리장타워:정원'에서는 '리베로' 김혜성의 파라가 활약한 덕에 뉴욕이 거점을 선점했고, 난전 상황에 LA에 거점을 내줬지만 점유율 30%만 내준 채 거점 탈환에 성공한 모습. 뉴욕은 여유롭게 점유율을 100%까지 끌어올리면서 라운드 스코어를 1대1로 만들었다.

'리장타워:야시장'에서도 거점을 뺏고 빼앗기는 접전이 이어졌고, LA의 '피셔' 백찬형의 윈스턴이 뉴욕 힐러들을 꾸준히 괴롭혀준 덕에 LA가 힘 싸움에서 압도하며 승리, 한 세트 추격에 성공했다.

뉴욕은 4세트에서 박종렬을 빼고 '파인' 김도현을 투입시켰다. 뉴욕은 두 번째 경유지까지 빠르게 내줬지만 전열을 가다듬은 뒤 세 번째 구간에서 단단한 수비를 이어가며 4분 가까이 시간을 끌었다. LA는 까다로운 존재인 김도현의 위도우메이커를 집중 견제한 뒤 조금씩 화물을 전진시켜 3점을 득점했다.

공격에 나선 뉴욕은 위도우메이커와 한조를 동시 기용했고, LA는 둠피스트로 이에 맞섰다. 뉴욕의 두 딜러는 윈스턴과 둠피스트의 방해를 받으면서 마음껏 활약하지 못했고, 이로 인해 뉴욕은 두 번째 경유지에도 도달하지 못하면서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승부는 5세트 연장전으로 이어졌고, '네팔:마을'에서 4탱커 조합을 선보인 LA가 거점을 먼저 장악해 점유율을 끌어 올렸다. 뉴욕은 파라와 정크랫을 기용했고, '리베로' 김혜성의 파라가 포화로 상대 라인하르트를 녹이면서 점유율 57%에 거점을 빼앗았다. 그러나 뉴욕은 단단한 LA의 조합에 밀리면서 또 다시 거점을 내줬고, 추가시간 교전서 정크랫의 궁극기로 힐러 둘을 잘라냈지만 브리기테 덕분에 버틴 런던이 뉴욕의 영웅들을 밀어내고 1라운드를 가져갔다.

LA는 '네팔:제단'에서도 거점을 먼저 차지했고, 뉴욕의 위도우메이커와 젠야타를 집중 견제한 덕에 점유율 100대0의 완승을 거두고 세트 스코어 3대2의 극적인 역전승을 완성시켰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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