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우크라이나 연합팀 나투스 빈체레는 14일부터 18일까지 중국 상하이 유안센 체육관에서 열린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CS:GO) 아시아 챔피언십 2018에서 우승, 상금 15만 달러(한화 약 1억 6천만 원)를 획득했다.
나투스 빈체레는 8강 조별 듀얼 토너먼트에서 프랑스의 엔비어스와 접전을 벌인 끝에 세트 스코어 2대0으로 승리하며 승자조에 올랐고, 승자조에서는 스웨덴의 닌자즈 인 파자마를 만나 세트 스코어 2대1 역전승을 거두면서 조 1위로 4강에 올랐다.
4강에서 엔비어스를 또 다시 2대0으로 잡아낸 나투스 빈체레는 결승전에서 버투스 프로에 첫 세트를 내줬지만 2세트 '뉴크'와 3세트 '트레인'에서 각각 16대4, 16대6 대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나투스 빈체레는 올해 네 번째 결승 도전서 두 번째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었고, 준우승한 버투스 프로는 비록 우승은 아쉽게 놓쳤지만 8개월 만에 결승 무대를 밟으면서 그간의 부진을 털어냈다.
한편 이번 대회에 출전한 한국의 MVP PK는 8강에서 덴마크의 히로익에게 세트 스코어 1대2로 패해 패자전으로 떨어졌고, 패자전서는 중국의 타일루에게 두 차례 연속 14대16의 아쉬운 스코어를 기록하면서 탈락했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