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성주는 2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GSL 2018 시즌2 결승전 주성욱과의 대결에서 4대0으로 완승을 거두고 2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GSL은 그동안 2연속 우승자가 없는 대회로 유명했다. 대회 초창기인 2011년 임재덕이 LG 시네마 3D GSL May 대회에 이어 펩시콜라 GSL July을 연달아 우승한 이후 매 대회 우승자가 달랐다. 당시만 하더라도 매달 공식 대회가 열릴 정도로 대회가 많았지만 2012년부터 시즌제가 안착되고 선수들이 전 대회 우승자를 잡기 위해 집중하기 시작하면서 연달아 우승을 차지하는 선수는 나오지 않았다.
조성주는 GSL에서만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 아니어서 더욱 눈에 띈다. IEM 시즌12 월드 챔피언십에서 4강에 오른 조성주는 WESG에서 정상에 오르면서 억대 상금을 받았고 GSL 시즌1과 시즌2를 연이어 제압하면서 2018년 최고의 선수 자리를 이미 확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