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는 지난 2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7월 21일 스위스 로잔에 위치한 올림픽 박물관에서 국제경기연맹총연합회(GAISF)과 함께 e스포츠 토론회를 주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e스포츠의 올림픽 입성이 머지않았다는 의미로 풀이할 수 있다. e스포츠가 이미 2018 아시안게임에서 시범종목으로 채택되고, 2022년에는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상황에서 2024년 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된 프랑스의 파리시가 e스포츠를 올림픽 종목에 포함시키기 위한 적극적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6년 뒤를 준비하기 위한 적절한 시기이다.
IOC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e스포츠에 대해 이전보다 더욱 심층적으로 다가갈 것으로 보인다. IOC는 e스포츠에 대한 이해를 위해 토론회 패널로 인텔의 존 보니니 부사장, 라이엇 게임즈의 니콜로 로렌트 회장과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 총괄을 담당하고 있는 자레드 케네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마이크 모하임 대표와 오버워치 리그 커미셔너인 네이트 낸저, 트위치TV의 저스틴 델라리오 e스포츠 총괄 등을 초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그 오브 레전드는 올림픽에 e스포츠가 포함될 경우 종목 선정에 있어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으며, 오버워치는 오버워치 리그를 통해 정통 스포츠에 한발 가까이 다가서려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