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GN 엔투스 포스는 30일 서울 중구 장충동 장충체육관에서 2018 아프리카TV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리그(APL) 시즌2 결승전 4라운드에서 침착한 운영과 교전으로 끝까지 살아남으며 1위의 기쁨을 누렸다. 엔투스 포스는 종합 선두까지 탈환했다.
4라운드는 '에란겔'에서 3인칭 모드(TPP)로 진행됐다. 3라운드에서 꼴찌를 기록했던 클라우드 나인은 밀리터리 베이스 남쪽 해변가에서 '석' 최원석이 로캣 아머를 전멸시키며 킬 포인트를 높였다.
15분이 되자 원은 밀리터리 베이스 북쪽으로 줄어들었다. OGN 엔투스 에이스와 포스, 디토네이터, 나이트 울프, 콩두 레드도트, 아프리카 프릭스 아레스 등이 일찌감치 원 안에 자리를 잡고 시간을 보냈다. 18분에는 산악 지형 한 가운데로 원이 좁혀졌다.
25분에 원이 줄어드는 과정에서 생존팀이 12개에서 6개까지 급격히 줄어들었다. 아프리카 프릭스 아레스는 자기장 밖에서 최후를 맞이했고, 콩두 레드도트와 엔투스 에이스는 엔투스 포스에게 일격을 당하며 1위에 실패했다. 마지막 원 안에 진입한 엔투스 포스는 젠지 골드의 최후 생존자 '에스카' 김인재가 원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방해하면서 여유롭게 1위를 차지했다.
4라운드 종료 후 OGN 엔투스 포스가 종합 점수 1,700점으로 선두를 달렸고, 콩두 레드도트가 1,650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디토네이터와 OGN 엔투스 에이스는 1,325점으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2018 APL 시즌2 결승 4라운드 순위
1위 OGN 엔투스 포스
2위 젠지 골드
3위 OGN 엔투스 에이스
중구=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