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페스트 3대0 발리스틱스
1세트 템페스트 승 < 용의둥지 > 발리스틱스
2세트 템페스트 < 불지옥신단 > 승 발리스틱스
3세트 템페스트 승 < 거미여왕의무덤 > 발리스틱스
4세트 템페스트 승 < 영원의전쟁터 > 발리스틱스
템페스트가 숙적 발리스틱스를 잡고 3연승을 달렸다.
템페스트는 6일 서울 금천구 독산동 VSL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8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글로벌 챔피언십 코리아(HGC KR) 페이즈2 2주차 발리스틱스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대1로 승리했다. 템페스트는 2세트에서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지만 집중력이 흐트러지지 않으며 승점을 따냈다.
1세트 시작은 템페스트가 좋았다. 템페스트는 2분 하단 교전서 발리스틱스의 레가르를 사냥하며 첫 킬을 기록했고, 1분 뒤에는 요한나까지 잡아내며 초반 주도권을 잡았다. 발리스틱스는 킬은 내줬지만 신단을 계속 빼앗으면서 템페스트가 용기사를 가져가지 못하도록 했고, 경험치 싸움에서 밀리지 않았다. 이후 첨예한 대립이 지속됐고, 10분 교전서 템페스트가 피닉스로 상대 요한나를 제압하면서 용기사 탑승에 성공해 중단 요새를 파괴했다.
14분 중단 교전서 이렐을 잡아내며 1레벨 이상 격차를 벌린 템페스트는 또 다시 용기사를 획득했고, 하단 성채를 파괴해 승기를 잡았다. 템페스트는 후퇴하지 않았고, 적진에서 벌어진 교전에서 상대를 전원 처치하며 2레벨이나 앞서갔다. 20레벨을 먼저 달성한 템페스트는 17분 교전서도 5킬 1데스의 완승을 거뒀고, 그대로 비어있는 핵을 무너뜨리며 선취점을 올렸다.
2세트에서는 발리스틱스가 단 한 번의 역공으로 승리를 따냈다. 초반에는 템페스트가 먼저 주도권을 잡았다. 7분 교전서 템페스트의 알렉스트라자가 물리면서 불리한 상황을 맞이했지만 궁극기로 생존에 성공했고, 동시에 정예 타우렌 족장이 광란의 도가니로 발리스틱스 영웅들을 묶으면서 템페스트가 일방적으로 3킬을 기록했다. 템페스트는 응징자까지 가져가며 상단 요새를 파괴하고 경험치를 리드했다.
12분 교전서는 발리스틱스가 2킬 1데스로 근소한 이득을 취했지만 응징자는 템페스트가 가져가면서 역전은 하지 못했다. 오히려 14분 교전서 발리스틱스의 무라딘이 잡혔고, 템페스트는 하단 요새를 무너뜨리며 1레벨 격차를 만들었다.
발리스틱스는 17분에도 응징자를 빼앗겼다. 하지만 추격전을 통해 템페스트 영웅들을 4명이나 잡아냈고, 그대로 하단 성채를 파괴하며 핵을 강제 공격했다. 발리스틱스는 부활한 템페스트 영웅들에 의해 무라딘이 잡혀 위기를 맞았지만 블레이즈가 멈추지 않고 핵을 공격한 덕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3세트에서는 발리스틱스가 거미 시종을 먼저 소환했고, 7분에는 한조로 레가르를 잡아내며 경험치를 앞서나갔다. 템페스트는 8분과 9분에 거미 시종을 연달아 소환했고, 하단 요새를 먼저 무너뜨리며 경험치를 역전했다.
템페스트는 11분 교전에서 한조와 요한나를 처치했고, 곧장 상단 우두머리를 사냥했다. 이 때 발리스틱스는 보석 입금을 시도했지만 템페스트의 아눕아락이 저지했고, 오히려 템페스트가 보석을 입금했다. 템페스트는 남은 요새를 모두 파괴하며 1레벨 이상 격차를 벌린 모습.
발리스틱스는 16분에 거미 시종을 소환해 역습을 가했고, 중단과 상단 요새를 동시에 무너뜨렸다. 발리스틱스는 중단 성채까지 노려봤지만 템페스트의 수비는 쉽게 뚫리지 않았고, 오히려 교전에서 완패해 템페스트에 기회가 넘어갔다. 템페스트는 상단 성채를 여유롭게 파괴한 뒤 우두머리를 획득해 핵을 노렸고, 발리스틱스가 이를 저지하지 못하면서 템페스트가 매치 포인트를 따냈다.
4세트 출발도 템페스트가 좋았다. 3분 불멸자 전투에서 템페스트는 발리스틱스의 트레이서와 티리엘을 동시에 잡아냈고, 불멸자를 획득해 1레벨 가까이 앞서나갔다. 두 팀은 7분경 다시 맞붙었고, 발리스틱스가 템페스트의 정예 타우렌 족장을 먼저 제압했다. 체력이 낮아 잠시 후퇴했던 발리스틱스는 이어진 교전서 티리엘을 잃었지만 불멸자는 챙기면서 하단 요새 파괴에 성공했다.
발리스틱스는 12분에 다시 한 번 불멸자를 얻는데 성공했지만 템페스트의 성채를 파괴하진 못했다. 오히려 수비에 성공한 템페스트가 14분 교전서 카라짐과 트레이서를 제압하면서 1레벨 격차를 유지했다.
템페스트는 16분에 체력이 가득 찬 불멸자를 가져갔고, 적진에서 교전을 유도해 4킬을 기록한 뒤 핵을 파괴해 세트 스코어 3대0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