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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S 결승] 젠지 골드, 밀리터리 베이스의 주인공 등극…쾌조의 출발

[PSS 결승] 젠지 골드, 밀리터리 베이스의 주인공 등극…쾌조의 출발
젠지 골드가 PSS 시즌2 결승 1라운드에서부터 승리하며 독일행에 한 발 더 가까워졌다.

젠지 골드는 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 페이스북 게이밍 아레나에서 열린 2018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서바이벌 시리즈(PSS) 시즌2 결승전 1라운드에서 자기장 위치의 도움을 받은데 이어 '심슨' 심영훈이 마지막 교전서 활약한 덕에 1위를 기록했다.

1라운드는 '에란겔'에서 3인칭 모드(TPP)로 진행됐고, 원은 밀리터리 베이스 정 중앙으로 줄어들었다.

11분에 두 번째 원이 밀리터리 베이스로 확실시되자 대부분 팀들은 차량을 이용해 밀리터리 베이스로 진입을 시도했다. 15분에는 세 번째 원이 밀리터리 베이스 동쪽으로 좁혀진 모습.

21분부터는 네 번째 원이 좁혀지면서 원 안에 일찍 들어가지 못했던 팀들이 진입을 시도하다 탈락하거나 치명적 피해를 입기 시작했다.

원 안에서 건물을 장악하고 있는 젠지 골드가 가장 안정적으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밀리터리 베이스 동쪽 언덕과 통신소를 끼고 쉴 틈 없는 난전이 벌어졌다.

갈 길 바쁜 젠지 블랙은 미디어 브릿지 MCN의 '쌔우' 김재우에게 일격을 당하며 순위권에 들지 못하는 모습. 25분에 통신소 쪽으로 달리던 ROG 센츄리온 역시 젠지 골드의 공격에 전멸을 당하고 말았다.

27분이 넘어가면서 생존팀은 5개까지 줄었고, 골드는 여전히 원 안에 위치한 건물에서 시간을 보냈다. 5팀 중 로캣 인브는 미디어 브릿지와의 교전서 패하며 탈락했고, 나이트 울프는 OP 게이밍 헌터스에게 전멸 당해 4위에 머물렀다.

30분이 되고 벌어진 마지막 3파전. 젠지 골드는 남은 두 팀이 교전을 시작하자 공격을 시도했고, 심영훈이 수류탄으로 미디어 브릿지를 아웃시켰다. 젠지 골드는 마지막 남은 OP 게이밍 헌터스까지 정리하면서 1위의 기쁨을 누렸다.


마포=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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