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 2대1 막스맨
1세트 크라운 승-패 막스맨
2세트 크라운 패-승 막스맨
3세트 크라운 승-패 막스맨
봄 시즌을 제패했던 크라운이 상반기 최고의 사이퍼즈 팀임을 증명했다.
크라운은 7일 서울시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8 액션토너먼트 사이퍼즈 봄-여름 시즌 파이널에서 막스맨을 상대로 2대1로 승리하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결승전은 챌린저스와 마스터즈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친 끝에 크라운과 막스맨이 맞대결을 펼쳤다. 막스맨은 선수교체가 있었기에 전문가들은 크라운의 우위를 점쳤다.
예상대로 첫세트는 크라운의 완승이었다. 첫 교전에서의 승리를 바탕으로 크라운은 시종일관 라인전에서 앞서갔다. 크라운은 킬수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보여주며 승리, 이대로 가볍게 막스맨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하는 듯 보였다.
그러나 2세트에서 막스맨의 반격이 시작됐다. 역시 승부는 첫 교전에서 갈렸다. 막스맨은 상대가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첫 교전을 시작해 크라운을 제압했고 이후에도 레벨 차이를 지속적으로 벌리면서 교전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결국 마지막 교전에서 막스맨이 승리를 따냈고 승부는 3세트로 이어졌다.
우승팀이 결정되는 3세트는 초반 서로 탐색전을 펼치면서 신중하게 교전에 임했다. 크라운은 2세트 패배가 약이 된 모습이었다. 과감하게 교전은 펼치되 자신들이 불리하다 싶으면 곧바로 빼면서 기회를 봤다.
막스맨은 상대가 조심스럽게 플레이하자 조바심이 나는 듯 했고 결국 두 팀의 승부를 가를 교전에서 크라운이 승리를 거뒀다. 분위기를 탄 크라운은 그대로 밀어 붙이며 승리, 우승을 차지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