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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S 결승] '오늘은 되는 날' 젠지 골드, 2라운드에서 20킬 쓸어 담으며 1위

[PSS 결승] '오늘은 되는 날' 젠지 골드, 2라운드에서 20킬 쓸어 담으며 1위
젠지 골드가 1라운드 밀리터리 베이스에 이어 2라운드에서도 추마세라의 왕으로 등극하며 우승이 유력해졌다.

젠지 골드는 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 페이스북 게이밍 아레나에서 열린 2018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서바이벌 시리즈(PSS) 시즌2 결승전 2라운드에서 뛰어난 위치 선정과 교전 능력을 바탕으로 1위에 등극했다. 두 라운드 연속 1위다.

2라운드는 '미라마'에서 1인칭 모드(FPP)로 진행됐다. 10분이 지날 때까지 사망 인원은 아무도 나오지 않았고, 두 번째 원은 추마세라 쪽으로 잡혔다.

18분에는 원이 추마세라 동쪽으로 좁혀졌고, 대형 건물을 장악한 젠지 골드가 다시 한 번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22분에 원이 줄어드는 과정에서 탈락자가 대거 발생했고, 자기장이 모두 줄어든 뒤에는 13팀 29명만이 살아남았다.

젠지 골드는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과 콩두 레드도트, 나이트 울프를 연달아 전멸시키면서 킬 포인트까지 쓸어 담는 모습. 26분 이후에 4명이 모두 생존한 팀은 젠지 골드와 MVP, OP 게이밍 레인저스뿐이었다.

27분에 젠지 골드가 원 한 가운데서 교전을 벌이는 사이 MVP가 뒤를 잡았고, 이 때 '심슨' 심영훈과 '에스카' 김인재가 제압을 당했다. 이어 MVP는 OP 게이밍 레인저스와의 교전에서 패하며 3위에 머물렀고, OP 게이밍 레인저스는 3명이 살아남아 1위가 유력해보였다. 하지만 젠지 골드의 '킬레이터' 김민기와 '로키' 박정영이 마지막 교전서 레인저스를 압도하며 2연속 치킨의 주인공이 됐다.


마포=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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