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한 번 뿐인 오버워치 리그 출범 시즌 MVP의 영예를 차지한 방성현은 온라인 팬 투표와 오버워치 리그 코치, 중계진, 애널리스트 및 미디어 설문조사에서 1위 추천 30표, 설문조사 117점을 각각 획득하며 압도적으로 1위에 올랐다.
2위는 1위 추천 6표와 총점 58점을 얻은 LA 글래디에이터즈의 탱커 '피셔' 백찬형이 차지했으며, 3위는 1위 6표 및 총점 36점을 기록한 필라델피아 퓨전의 딜러 '카르페' 이재혁이 차지했다.
MVP에 선정된 방성현은 공격적인 젠야타 플레이로 팀의 정규시즌 우승을 견인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방성현은 젠야타로 10분당 적 처치 횟수, 적에게 준 피해 및 결정타 등의 성과지표에서 다른 젠야타 플레이어를 압도했다. 뿐만 아니라 동일 영웅 플레이어 가운데 10분당 사망 수가 리그 내 2번째로 적어 팀원들이 전장에서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소속팀 뉴욕 엑셀시어는 시즌 전적 34승 6패, 세트 득실차 +83의 압도적인 기량으로 오버워치 리그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했다. 뉴욕은 오는 19일부터 플레이오프 일정에 돌입한다. 뉴욕과 맞붙을 팀은 이번 주 3전 2선승제 방식의 준준결승 시리즈를 통해 결정된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