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8 서머 4주차
▶그리핀 2대1 젠지 e스포츠
1세트 그리핀 승 < 소환사의협곡 > 젠지
2세트 그리핀 < 소환사의협곡 > 승 젠지
3세트 그리핀 승 < 소환사의협곡 > 젠지

챔피언스 코리아를 소화한 첫 시즌에 단독 1위를 고수하면서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그리핀이 월드 챔피언십 우승 멤버로 맞선 젠지 e스포츠를 2대1로 꺾고 1위를 지켜냈다.

그리핀은 1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에스플렉스 센터에 위치한 e스타디움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8 서머 4주차 젠지 e스포츠와의 3세트에서 20분대에 벌어진 전투에서 연달아 킬을 올리면서 승리, 8승1패로 단독 1위를 고수하면서 1라운드를 마쳤다.

그리핀은 4분에 새총 발사를 통해 하단으로 치고 들어간 '타잔' 이승용의 자크가 '룰러' 박재혁의 코그모를 두드렸고 '바이퍼' 박도현의 탈리야가 지각 변동으로 끌고 들어오자 '리헨즈' 손시우의 쉔이 킬을 가져가면서 퍼스트 블러드를 올렸다.

젠지는 14분에 대지 드래곤을 사냥하는 과정에서 넓게 조여오던 그리핀과 전투를 펼쳤다. 이승용의 자크가 시선을 끓었지만 아랑곳하지 않던 젠지는 순간이동을 타고 넘어오던 그리핀의 톱 라이너 '소드' 최성원의 다리우스를 일점사하면서 킬을 챙겼고 유유히 빠졌다.

20분에 중앙 수풀 지역에서 와드를 매설하러 내려오던 젠지의 서포터 '코어장전' 조용인의 타릭을 끊은 그리핀은 23분에 중앙에서 대치하던 과정에서 '초비' 정지훈의 조이가 쿨쿨방울을 박재혁의 코그모에게 맞히면서 싸움을 걸었다. 이승용의 자크가 바운스를 쓰면서 젠지 선수들을 뭉치게 만든 그리핀은 추가 데미지를 입히면서 2명을 끊어냈다. 다급해진 젠지 선수들이 정글 지역으로 뭉치자 매복하고 있다가 싸움을 건 그리핀은 벨코즈와 타릭을 끊어냈다.

내셔 남작을 두드리던 그리핀은 이성진의 문도 박사와 강찬용의 세주아니, 박재혁의 코그모를 끊어냈고 한 명씩 다가오던 젠지 선수들을 계속 끊어내면서 킬 스코어를 11대1까지 벌렸다.

하단을 압박하던 그리핀은 최성원의 다리우스가 이성진의 문도 박사를 잡아내면서 하단과 중단의 억제기를 연달아 파괴했다. 정비를 마친 그리핀은 강찬용의 세주아니를 끊어내면서 수적 우위를 점했고 돌려깎기를 통해 쌍둥이 포탑을 무너뜨리면서 2대1로 승리했다.

마포=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