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자전 강민수 2대0 문성원
1세트 강민수(저, 11시) 승 < 드림캐처 > 문성원(테, 5시)
2세트 강민수(저, 5시) 승 < 카탈리스트 > 문성원(테, 11시)
스플라이스의 저그 플레이어 강민수가 군복무를 마치고 GSL 복귀를 선언한 문성원을 2대0으로 격파하고 최종전에 올라갔다.
강민수는 14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GSL 2018 코드S 시즌3 32강 D조 패자전에서 문성원을 상대로 중장기전을 유도하면서 2대0 완승을 거뒀다.
강민수는 문성원의 메카닉 전략을 상대로 바퀴와 히드라리스크 조합을 갖췄다. 문성원의 의료선 2기에 토르 2기를 태워 견제하는 것을 저글링과 히드라리스크로 막아낸 강민수는 바퀴, 궤멸충으로 조이기를 시도했고 테란의 자원 채취를 3분 가량 저지시켰다. 대군주에 히드라리스크와 바퀴를 태워 본진에 드롭한 강민수는 건설로봇을 10기 가량 잡아냈고 생산 시설도 마비시켰다.
군락으로 전환하면서 살모사까지 확보한 강민수는 문성원이 그동안 모아 놓은 공성전차와 토르, 화염기갑병이 한꺼번에 밀려오는 것을 저지하지 못하고 부화장을 2개나 내줬다. 살모사로 해방선을 끊으면서 시간을 번 강민수는 뮤탈리스크로 체제를 전환했고 대공 유닛이 바이킹 3기밖에 없었던 문성원의 허를 찔러 역전승을 거뒀다.
2세트에서 바퀴를 기본 병력을 삼은 강민수는 문성원의 화염차 드롭을 연달아 막아내면서 몰래 뮤탈리스크를 모았다. 8기의 뮤탈리스클 테란의 본진으로 보내 건설로봇을 끊어낸 강민수는 히드라리스크를 충원하면서 살모사를 갖췄다. 문성원이 사이클론과 공성전차, 토르, 바이킹을 앞세워 강하게 압박하자 강민수는 중앙 확장을 포기하면서 무리군주로 전환, 메카닉 유닛의 공세를 막아냈다.
문성원이 토르와 공성전차, 바이킹으로 병력 구성을 전환해 정면 돌파를 시도했지만 강민수는 타락귀의 기생 폭탄으로 바이킹을 정리한 뒤 무리군주의 공생충으로 토르를 제거하면서 2대0 완승을 거뒀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