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종은 19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에 위치한 현대백화점 유플렉스 신촌점 12층 문화관에서 열린 코리아 스타크래프트 리그(이하 KSL) 2018 시즌1 16강 A조 진영화와의 3세트에서 다크 템플러와 하이 템플러, 셔틀을 활용한 견제전을 펼쳤고 미세한 차이를 벌리면서 앞서 나갔고 3대0 완승을 거뒀다.
정윤종과 진영화는 똑같이 다크 템플러를 사용하는 전략을 들고 나왔다. 똑같은 타이밍에 시타델 오브 아둔을 올렸고 템플러 아카이브로 전환하면서 승부수를 띄웠다 .
서로 앞마당을 가져가면서 다크 템플러를 밀어 넣으려 했지만 둘 다 앞마당에 캐논을 2개씩 지으면서 방어해내는 듯했다. 하지만 정윤종은 다크 템플러를 개스 쪽으로 우회시켰고 캐논이 닿지 않는 자리에 홀드시키면서 프로브를 5기나 잡아냈다.
셔틀을 먼저 확보한 정윤종은 진영화의 본진에 드롭을 시도했다. 하이템플러를 떨구면서 사이오닉 스톰을 썼고 대박을 터뜨렸다. 진영화 또한 똑같은 방법으로 피해를 입히면서 처절한 견제 작전이 이어졌다.
드라군을 본진에 배치하면서 진영화의 셔틀 견제를 막아낸 정윤종은 10분에 3시 지역으로 셔틀을 밀어 넣었고 하이템플러 3기가 20기의 프로브를 잡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진영화의 본진에 다크 템플러와 질럿을 떨구면서 캐논을 파괴한 뒤 프로브를 사냥한 정윤종은 3시 지역에도 다크 템플러 1기를 보내면서 넥서스 건설을 취소시켰다. 인구수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던 정윤종은 중앙 전투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3대0으로 완승을 거뒀다.
서대문=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코리아 스타크래프트 리그 2018 시즌1 16강 A조
▶정윤종 3대0 진영화
1세트 정윤종(프, 12시) 승 < 포트리스 > 진영화(프, 6시)
2세트 정윤종(프, 11시) 승 < 폴라리스랩소디 > 진영화(프, 5시)
3세트 정윤종(프, 7시) 승 < 블루스톰 > 진영화(프, 1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