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철과 이상원은 22일 서울 금천구 독산동 브이플레이스에 열린 소프트 다트 프로페셔널 투어 코리아 2018(다트 코리아) 스테이지2 예선 4회차를 통과해 본선 무대에 이름을 올렸다.
박현철과 이상원은 이날 예선 15조에 속했고, 박현철이 2승으로 조 1위를 차지하며 8강에 올랐다. 이상원은 최보람(아처)에 승리를 거두면서 8강에 진출했다.
8강에서 정성화(다트팩토리)를 만난 이상원은 3대0의 완승을 거뒀고, 박현철 역시 정현승(다트킹)을 상대로 한 레그도 내주지 않으면서 가볍게 4강에 올랐다.
4강 1경기에서는 이상원과 조주영(다트하이브)이 맞붙었다. 둘은 나란히 한 레그씩 주고받으며 1대1 레그 스코어를 만들었다. 3레그 '크리켓'에서 박빙의 승부가 펼쳐졌고, 서로 마무리를 짓지 못하다가 이상원이 결국 24점 차 승리를 거두면서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4레그 '701'에서는 조주영이 먼저 18점을 만들면서 기회를 잡았지만 버스트를 기록했고, 이상원이 마지막 스로잉을 통해 20 더블로 40점을 정리하면서 가까스로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박현철과 한보람(나무스)이 대결한 2경기는 결승전을 방불케 하는 명승부였다. 1레그에서는 박현철이 203점 차 완승을 거두면서 확실하게 기선을 제압했다. 2레그에서는 한보람과 박현철이 초방빅 승부를 펼쳤고, 서로 화이트 홀스를 선보인 끝에 한보람이 9점 차로 승리했다. 기세를 끌어올린 한보람은 3레그에서도 17점 차로 승리하며 매치 포인트 선취했다.
4레그에서는 서로 해트트릭 행진을 이어가며 빠르게 점수를 깎았고, 박현철이 뛰어난 집중력으로 134점을 한 번에 정리하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5레그에서는 선공한 박현철이 20점 영역을 집중 공략하며 빠르게 점수 차를 벌렸고, 이를 바탕으로 여유롭게 승리를 거두면서 본선행 막차 탑승에 성공했다.
◆소프트 다트 프로페셔널 투어 코리아 2018 스테이지2 예선 4회차 8강
1경기 최형석 1대3 조주영
2경기 정성화 0대3 이상원
3경기 조성우 1대3 한보람
4경기 정현승 0대3 박현철
◆소프트 다트 프로페셔널 투어 코리아 2018 스테이지2 예선 4회차 4강
▶1경기 이상원 3대1 조주영
1레그 이상원 < 701 > 승 조주영
2레그 이상원 승 < 크리켓 > 조주영
3레그 이상원 승 < 크리켓 > 조주영
4레그 이상원 승 < 701 > 조주영
▶2경기 박현철 3대2 한보람
1레그 박현철 승 < 701 > 한보람
2레그 박현철 < 크리켓 > 승 한보람
3레그 박현철 < 크리켓 > 승 한보람
4레그 박현철 승 < 701 > 한보람
5레그 박현철 승 < 크리켓 > 한보람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