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 3대1 템페스트
1세트 젠지 승 < 하늘사원 > 템페스트
2세트 젠지 < 파멸의탑 > 승 템페스트
3세트 젠지 승 < 용의둥지 > 템페스트
4세트 젠지 승 < 볼스카야공장 > 템페스트
미라클에 일격을 당했던 젠지가 템페스트와의 선두 쟁탈전에서 승리하며 1위 탈환에 성공했다. 템페스트는 페이즈2 첫 패를 기록했다.
젠지 e스포츠는 22일 서울 금천구 독산동 VSL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8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글로벌 챔피언십 코리아(HGC KR) 페이즈2 4주차 템페스트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대1로 승리했다.
1세트는 젠지의 완승이었다. 1분 만에 한조와 아눕아락을 잡아내면서 경험치를 리드하기 시작한 젠지는 3분에도 트레이서를 앞세워 이렐과 말퓨리온을 처치해 1레벨 격차를 만들었다. 10분이 되기 전에 요새 3개를 전부 파괴한 젠지는 이어진 상단 전투에서도 압승을 거두며 승기를 잡았다.
11분 하단 교전서도 트레이서가 활약한 덕에 젠지가 4킬 1데스를 기록했고, 사원 포격으로 16분 만에 3개의 성채를 모두 깼다. 젠지는 17분 하단 교전서 승리하며 그대로 핵을 파괴하고 선취점을 따냈다.
젠지와 템페스트는 2세트에서 10분이 흐를 때까지 경험치와 핵 체력에 차이가 나지 않으면서 팽팽한 균형을 유지했다. 그러나 이 균형은 곧바로 깨졌다. 템페스트가 하단 교전서 일방적으로 4킬을 기록하면서 1레벨 이상으로 격차를 벌린 것.
템페스트는 13분경 하단을 강하게 압박하면서 마이에브와 데하카, 리밍까지 연달아 잡아내고 종탑까지 빼앗아 승기를 잡았다. 이어 제단 2개를 동시에 가져가며 젠지의 핵 체력을 2로 만들었다. 템페스트는 17분경 하단에서 벌어진 난전에서 젠지 영웅들을 전원 처치하고 마지막 포격을 가하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에서는 젠지가 초반 교전서 일방적으로 킬을 누적시키면서 빠르게 주도권을 잡았고, 4분에 첫 용기사를 가져가면서 경험치를 리드했다. 상단 요새를 먼저 깬 젠지는 7분 교전서 정크랫의 화력을 앞세워 무라딘과 스랄을 제압하면서 두 번째 용기사를 편하게 가져갔다. 용기사를 또 다시 내준 템페스트는 하단 성채까지 내주면서 어려운 상황을 맞이했고, 12분 하단 전투에서도 완패했다. 상대를 전원 처치한 젠지는 비어있는 핵을 빠르게 깨면서 매치 포인트를 선취했다.
젠지의 기세는 4세트에서도 이어졌다. 젠지는 템페스트의 상단과 중단 요새를 빠르게 무너뜨리면서 1레벨 이상을 앞서갔다. 젠지는 11분에 상단 거점 전투에서 레이너로 요한나를 제압하며 수호자 로봇 탑승에 성공했고, 발라와 블레이즈까지 처치하면서 상단 성채를 무너뜨렸다.
승부는 18분 하단 거점 전투에서 갈렸다. 젠지는 거점 전투에서 4킬 2데스를 기록하며 우위를 점했고, 돌격병들이 체력을 절반으로 만든 템페스트의 핵을 빠르게 파괴하면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