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렬은 한국 시간으로 26일 뉴욕 메츠의 홈구장인 시티필드에서 메츠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경기에 앞서 시구를 진행했다. 박종렬은 이미 지난 4월 시티필드에서 시구가 예정돼있었으나 당시 폭설로 인하여 경기가 취소되면서 아쉽게도 시구를 하지 못했다.
박종렬의 이번 시구는 뉴욕 엑셀시어의 소유주인 제프 윌폰이 뉴욕 메츠 구단주 프레드 윌폰의 아들이자 구단의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맡고 있기에 자연스레 이루어질 수 있었다. 뉴욕 메츠는 이날 경기에서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6대4로 승리했다.
박종렬의 소속팀 뉴욕 엑셀시어는 오버워치 리그의 강력한 우승후보였으나 플레이오프에서 필라델피아 퓨전에게 2연패를 당하면서 결승 진출이 좌절되고 말았다. 첫 시즌을 마친 박종렬은 오버워치 리그 올스타전과 2018 오버워치 월드컵 예선전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