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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유럽 선수 4인 영입하며 F1 e스포츠팀 공식 창단

메르세데스 F1 e스포츠 팀.(사진=F1 e스포츠 시리즈 공식 홈페이지 발췌)
메르세데스 F1 e스포츠 팀.(사진=F1 e스포츠 시리즈 공식 홈페이지 발췌)
독일의 포뮬러 원(F1) 팀 메르세데스가 F1 e스포츠 팀을 공식 창단했다.

세계적인 모터스포츠 대회 F1이 직접 주최하는 e스포츠 대회 F1 e스포츠 시리즈는 지난 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메르세데스가 4인의 유럽 선수를 영입하면서 e스포츠 팀을 공식적으로 출범시켰다고 발표했다.

메르세데스가 영입한 선수는 브렌던 리, 해리 잭스, 패트릭 크루트이, 다니 베레즈나이로 대부분이 이전 대회에서 우승한 경력이 있는 선수들이다. 헝가리 출신의 다니엘 베레즈나이는 지난 7월 영국 런던 지피니티 아레나에서 열린 프로 드래프트를 통해 선발됐다. 이 드래프트에는 총 40명의 선수들이 참여했으며 그중 16명이 프로 계약을 맺었다.

올 가을 시작되는 2018 F1 e스포츠 시리즈에는 총 9개 팀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메르세데스를 비롯해 하스 F1, 맥라렌, 레드불 레이싱, 포스 인디아 등 페라리를 제외한 실제 F1 팀들이 모두 참여한다.

실제 구단들이 드래프트를 통해 프로게이머를 영입하고 대회에 참여하는 방식은 올해 초 출범한 NBA 2K 리그와 상당 부분 비슷하다. 2017 시즌에는 선수들이 대부분 개인 자격으로 대회에 출전했지만 2018 시즌부터는 F1 팀에 소속돼 활동할 수 있게 됐다.

F1 e스포츠 시리즈의 2018 시즌은 총 세 번의 대회에 걸쳐 치러지며, 대회 총 상금은 20만 달러(한화 약 2억 2천만 원)로 책정됐다.

F1 e스포츠는 뛰어난 그래픽과 실제와 같은 머신 움직임을 선보이고 있다. 때문에 프로게이머들이 F1 팀들과 협력하는 사례도 종종 있다. 맥라렌은 지난해 네덜란드 출신 챔피언 루디 반 뷰렌과 공식 시뮬레이터 드라이버 계약을 맺기도 했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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