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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든어택 지역리그] 울산클랜-파인더웨이, 나란히 '패승승'으로 대역전극(종합)

[서든어택 지역리그] 울산클랜-파인더웨이, 나란히 '패승승'으로 대역전극(종합)
◆넥슨 2018 서든어택 2차 지역리그

1경기 울산클랜 2대1 핑투

2경기 파인더웨이 2대1 아스페

울산클랜과 파인더웨이가 핑투와 아스페를 각각 제압하며 상위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울산클랜과 파인더웨이는 11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2018 서든어택 2차 지역리그 경기에서 두 팀 모두 풀리그까지 가는 접전 끝에 '패승승'으로 역전승을 일궈내는며 기분 좋은 승리를 가져갔다.

1경기에서는 서울 대표 핑투와 대구 대표 울산 클랜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대회 입상 경험이나 선수 구성을 봤을 때 울산클랜의 일방적인 경기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지만 첫 세트를핑투가 가져가면서 이변이 연출되는 듯 보였다.

그러나 울산클랜의 클래스는 역시 달랐다. 데저트2에서 펼쳐진 2세트 경기에서는 전반전 울산클랜이 3대2로 아슬아슬하게 리드하며 경기를 마쳤다. 후반전 첫 라운드에서 핑투가 라운드를 따내며 동점을 만들면서 팽팽한 균형을 유지했고 이후에도 라운드를 주고받으며 5대5가 됐고 결국 승부는 골든라운드로 흘러갔다.

승부를 결정 지을 골든 라운드에서 울산클랜은 공격, 핑투는 수비로 경기에 임했다. 경기가 시작하자마자 울산클랜 이진우의 폭에 핑투 한 명이 제압됐고 숫자상 유리한 고지에 오른 울산클랜이 순식간에경기를 마무리 하며 팽팽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B2연구소에서 펼쳐진 3세트에서역시 아슬아슬한 경기가 펼쳐졌다. 전반전은 공격 포지션이었던 핑투가 3대2로 근소하게 앞선 채 마무리 됐다. 후반전첫 라운드에서 핑투가 승리를 따내며 4대2로 달아나는 듯보였지만 울산클랜이 연달아 두 라운드를 따내며 또다시 동점이 됐다.

위기를 극복한 울산클랜은 승부를 골든 라운드까지 끌고 갔다. 울산클랜은 골든 라운드에서 상대 움직임을 정확하게 예측한 수비를 선보이며 승리, '패승승'으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편 2경기에서는 아스페와 파인더웨이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1세트는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아스페가 승리했고 2세트는 파인더웨이가 가져갔다. 승부를 결정 지을 3세트에서는 1세트와 같이 골든라운드까지 가는 팽팽한 경기가 펼쳐졌고 백업 플레이가 좋았던 파인더웨이가 승리를 따내며 경기를 마무리 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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