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시즌 이벤트 대회로 마련된 듀얼 레이스X는 총상금 2,100만 원 규모로 열리며 16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9월 15일까지 5주간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풀리그가 끝나고 순위에 따라 포스트시즌을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리그 종료 시점까지 긴장감 넘치는 승부가 예상된다. 또한 신규 트랙과 카트 바디가 등장하고 최고의 8명이 출전하는 개인전 경기도 준비되어 다양한 볼 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개막 경기에서는 지난 리그 듀얼 레이스 시즌3의 우승자 문호준이 이끄는 아프리카 플레임과 준우승자 유영혁이 이끄는 제닉스 스톰이 맞붙는다. 올해 새롭게 창단한 락스 게이밍과 지난 시즌 4강의 저력을 보여준 오즈 판타스틱이 격돌한다.
넥슨은 개막전 현장에서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타임어택 쉐도우 모드를 활용한 기록 경신 이벤트인 톱기어 카트라이더를 실시한다. 매주 톱10 순위 기록자에게 넥슨 캐시 등을 선물하고 카트라이더 페이스북 페이지 노출 기회를 제공한다.
카트라이더 리그는 2005년부터 현재까지 이어져온 국산 게임 리그 중 최장수, 최다 리그 개최 종목이다. 지난 4월에 열린 카트라이더 리그 듀얼 레이스 시즌 3 결승전은 30초 만에 전석이 매진되는 등 인기 e스포츠 종목으로 맹활약 중이다.
듀얼 레이스X는 카트라이더 리그 공식 페이지와 스포티비 게임즈(SPOTV GAMES), 네이버 e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된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