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4대0 홍콩
1세트 한국 승 < 리장타워 > 홍콩
2세트 한국 승 < 왕의길 > 홍콩
3세트 한국 승 < 호라이즌달기지 > 홍콩
4세트 한국 승 < 리알토 > 홍콩
한국이 홍콩을 상대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면서 3연승을 달렸다.
오버워치 월드컵 한국대표팀은 18일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 시티 호텔 스튜디오 파라다이스에서 진행된 2018 오버워치 월드컵 한국 예선 2일차 경기에서 홍콩을 상대로 별다른 위기 없이 세트 스코어 4대0 완승을 거뒀다.
'리장타워:정원'에서 '리베로' 김해성의 파라를 앞세워 가뿐하게 기선 제압에 성공한 한국은 '리장타워:관제센터'에서 라인하르트-자리야-디바-브리기테 조합에 루시우와 아나를 더해 홍콩과의 힘싸움에서 압도하며 점유율 100대0으로 승리했다.
이어진 2세트 '왕의길'에서는 홍콩이 선공했고, 한조와 위도우메이커 조합으로 한국의 수비를 뚫어보려했으나 '카르페' 이재혁의 위도우메이커에게 지속적으로 킬을 허용하면서 시간만 보냈다. 홍콩은 끝내 한국의 오리사-정크랫 조합을 뚫지 못했고, 공격에 나선 한국은 '페이트' 구판승의 라인하르트를 앞세워 여유롭게 A거점을 장악하면서 매치 포인트를 선취했다.
한국은 '호라이즌달기지'에서도 오리사-정크랫으로 수비했고, 홍콩은 쉽게 해답을 찾지 못하면서 윈스턴과 디바를 앞세운 지지부진한 공격만 반복하다 또 다시 1점도 내지 못했다. 반면 한국은 돌진 조합에 솜브라까지 기용해 빠르게 거점을 점령하면서 세트 스코어 3대0을 만들었다.
4세트 '리알토'에서는 위도우메이커-한조 조합을 고수한 홍콩이 이전보다 빠르게 화물을 밀면서 두 번째 경유지까지 돌파에 성공했다. 한국은 디바와 윈스턴으로 수비에 임했고, 마지막 코너에서 홍콩의 화물을 멈춰 세우면서 세 번째 득점을 막았다.
한국은 라인하르트와 자리야에 브리기테를 더해 빠른 속도로 화물을 전진시켰다. 홍콩은 좀처럼 한국을 저지하지 못했고, 한국은 3분 이상 남겨놓고 여유롭게 3점을 따내면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인천=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