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페스트 3대0 슈퍼노바
1세트 템페스트 승 < 불지옥신단 > 슈퍼노바
2세트 템페스트 승 < 파멸의탑 > 슈퍼노바
3세트 템페스트 승 < 영원의전쟁터 > 슈퍼노바
템페스트가 승격팀 슈퍼노바를 완파하면서 시즌 7승을 기록했다. 완패했지만 화끈한 경기력만큼은 강한 인상을 남긴 슈퍼노바였다.
템페스트는 26일 서울 금천구 독산동 VSL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8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글로벌 챔피언십 코리아(HGC KR) 페이즈2 6주차 슈퍼노바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대0으로 승리했다. 템페스트는 이 승리로 발리스틱스에 내줬던 리그 2위 자리를 탈환했다.
1세트에서 템페스트는 8분 응징자 교전서 압승을 거두고 간발의 차로 응징자를 가져가면서 하단 요새를 파괴하고 1레벨 격차를 만들었다. 두 팀은 10분에 하단에서 다시 한 번 맞붙었고, 템페스트가 정예 타우렌 족장의 궁극기를 앞세워 일방적으로 3킬을 따내고 중단 요새까지 파괴했다.
슈퍼노바는 13분 교전서 스랄과 정예 타우렌 족장을 잡아내면서 하단 요새를 파괴하는 성과를 냈다. 그 사이 템페스트는 상단 신단에서 여유롭게 응징자를 가져갔고, 전원이 상단으로 향해 성채를 무너뜨렸다. 템페스트는 내친김에 핵까지 노렸고, 슈퍼노바의 수비를 버텨내면서 핵을 강제 공격해 선취점을 올렸다.
2세트에서는 9분까지 양 팀의 경험치와 핵 체력이 차이가 나지 않는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10분이 되자 템페스트가 슈퍼노바의 일리단과 레이너, 말퓨리온을 연달아 처치하면서 1레벨을 앞서기 시작했고, 제단 2개까지 연달아 가져가며 핵 체력도 28대20으로 리드했다.
슈퍼노바도 쉽게 물러서진 않았다. 13분 하단 교전서 3킬 1데스를 기록한 슈퍼노바도 활성화된 제단을 독식하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뒷심이 강한 쪽은 템페스트였다.
템페스트는 16분 교전서 일리단을 먼저 끊어낸 뒤 레이너와 말퓨리온을 처치했고, 하단 종탑을 빼앗아 포격을 가해 핵 체력을 16대11로 만들었다. 18분에는 무라딘을 끊었고, 강하게 압박을 가해 공성 용병을 활용해 슈퍼노바의 핵 체력을 8로 만들었다. 승기를 잡은 템페스트는 제단 장악과 우두머리 사냥을 연달아 성공시키면서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 지어 세트 스코어 2대0 매치 포인트를 따냈다.
3세트에서는 템페스트가 간발의 차로 첫 불멸자를 가져가면서 상단 요새를 먼저 파괴했다. 템페스트는 7분 교전서 발라를 잃었지만 피닉스가 활약하면서 4킬을 기록, 두 번째 불멸자도 가져가면서 남아있는 하단 요새를 정리했다. 템페스트는 9분 하단 교전서 1킬도 내주지 않고 슈퍼노바 영웅들을 전원 처치하는데 성공했고, 여유롭게 성채를 무너뜨렸다.
2레벨 이상 앞선 템페스트는 13분 교전서 또 다시 대승을 거뒀고, 불멸자도 없이 순식간에 핵을 깨며 세트 스코어 3대0을 만들어 시즌 일곱 번째 승리를 기록했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