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남미 연합팀 MIBR은 24일부터 26일까지 홍콩 완차이에서 열린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CS:GO) 대회 조텍컵 마스터즈 2018에서 우승, 상금 20만 달러(한화 약 2억 2천만 원)를 거머쥐었다.
MIBR은 단판 토너먼트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중국의 플래시 게이밍을 세트 스코어 2대0으로 완파하며 4강에 올랐다. 4강에서는 한국의 MVP PK를 역시 2대0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서 폴란드의 킹귄을 상대한 MIBR은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으면서 가뿐하게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3세트 '트레인'은 킹귄에게 단 1점만 허용한 압도적 승리였다.
한편 MVP PK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팀 MIBR에게 완패해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폴란드의 버투스 프로를 2대1로 제압하면서 창단 후 처음으로 유럽팀을 꺾는 성과를 거뒀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