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스틱스 3대0 펠리즈
1세트 발리스틱스 승 < 불지옥신단 > 펠리즈
2세트 발리스틱스 승 < 파멸의탑 > 펠리즈
3세트 발리스틱스 승 < 영원의전쟁터 > 펠리즈
발리스틱스가 분전한 펠릭스를 3대0으로 꺾으면서 시즌 7승을 기록했다.
발리스틱스는 31일 서울 금천구 독산동 VSL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8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글로벌 챔피언십 코리아(HGC KR) 페이즈2 7주차 펠리즈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대0 완승을 거뒀다. 스코어는 일방적이지만 경기 내용면에서는 발리스틱스를 벼랑 끝까지 몰고갔던 펠리즈였다.
1세트 초반에는 발리스틱스가 압도하면서 빠르게 펠리즈의 요새들을 파괴하고 1레벨 이상 격차를 벌렸다. 끌려다니던 펠리즈는 23분 상단 교전서 한조의 궁극기를 앞세워 발리스틱스의 레이너와 디아블로, 스랄을 처치하는데 성공했다. 펠리즈는 응징자와 함께 상단 돌파를 시도했고, 성채 파괴 후 핵까지 노렸다. 하지만 펠리즈가 응징자를 뒤에 두고 먼저 뛰어드는 바람에 교전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였고, 끝내 핵을 깨지 못했다.
위기를 넘긴 발리스틱스는 28분 중단 교전서 블레이즈의 벙커를 활용해 레오릭과 가로쉬 제압에 성공했고, 여유롭게 응징자를 획득해 순식간에 핵을 파괴하면서 선취점을 올렸다.
2세트에서는 발리스틱스가 3분경 펠리즈의 데하카를 잡아내며 제단 2개를 연달아 가져가 핵 체력을 앞서가기 시작했다. 이후 발리스틱스는 리밍을 연속해서 잡아내고 이를 바탕으로 1레벨 격차를 만들었고, 7분 교전서도 데하카를 잡아내며 펠리즈의 추격을 뿌리쳤다.
펠리즈는 9분에 해머 상사를 앞세워 발리스틱스의 하단 종탑을 빼앗았지만 홀로 있던 데하카가 제압당하는 바람에 자신들의 중단 종탑을 내주고 말았다. 발리스틱스와 펠리즈는 서로의 종탑을 되찾아오면서 균형을 맞췄지만 발리스틱스가 다시 상단 종탑을 빼앗으면서 우위를 점했다. 2레벨이나 뒤처진 펠리즈는 쉽게 교전을 개시하지 못했고, 발리스틱스에게 제단을 연달아 내주면서 핵 체력이 15대29까지 벌어졌다.
펠리즈는 13분 교전서 스랄과 피닉스를 차례대로 제압하고 제단까지 장악했지만 여전히 1레벨 이상 격차가 벌어져있는 상황. 발리스틱스는 15분에 중단 종탑까지 빼앗았고, 제단 장악에 성공해 펠리즈의 핵 체력을 9로 만들었다. 발리스틱스는 18분 하단 교전서 1킬도 내주지 않으며 압승을 거뒀고, 제단 2개를 모두 가져가며 GG를 받아냈다.
3세트 첫 교전에서는 발리스틱스가 킬을 쓸어 담았지만 이후 2킬을 만회하면서 첫 불멸자까지 가져가는데 성공했다. 하단 요새 파괴에는 실패했지만 펠리즈는 8분에 두 번째 불멸자까지 손에 넣었고, 상단을 강하게 밀어붙여 첫 요새 파괴에 성공했다.
발리스틱스는 하단 요새까지 내주면서 1레벨이 뒤처졌지만 차분한 운영으로 더 이상의 피해를 막았고, 세 번째 불멸자를 가져가면서 펠릭스의 상단 요새를 깨고 경험치 역전에 성공했다. 18분에도 불멸자를 챙긴 발리스틱스는 상단 성채를 깨면서 적진에 진입했고, 순식간에 핵을 깨면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