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 e스포츠 3대0 슈퍼노바
1세트 젠지 승 < 하늘사원 > 슈퍼노바
3세트 젠지 승 < 영원의전쟁터 > 슈퍼노바
젠지가 패기의 슈퍼노바를 완파하며 리그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젠지 e스포츠는 1일 서울 금천구 독산동 VSL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8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글로벌 챔피언십 코리아(HGC KR) 페이즈2 7주차 슈퍼노바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대0으로 승리했다.
젠지는 1세트 초반부터 킬을 가져가면서 4분 만에 슈퍼노바의 중단 요새를 깨고 1레벨 격차를 만들었다. 6분에는 하단 사원을 장악해 포격으로 남은 요새를 모두 파괴했고, 우두머리까지 사냥해 라인을 강하게 압박했다. 슈퍼노바는 수비 대신 상단 공격을 시도해 요새 하나를 무너뜨리는 성과를 냈지만 벌어진 격차를 좁히기엔 역부족이었다.
8분에 중단 교전서 일방적으로 4킬을 올린 젠지는 하단과 상단 사원을 모두 장악해 슈퍼노바의 성채 체력을 깎았다. 10분에 공성 용병들을 이끌고 하단 성채를 파괴한 젠지는 무라딘과 레이너를 처치하면서 3레벨이나 앞섰다. 젠지는 무리하지 않고 후퇴해 우두머리를 사냥했고, 재차 공격을 시도해 여유롭게 핵을 파괴했다.
슈퍼노바와 젠지는 2세트 초반 10분 동안 첨예하게 대립하며 킬과 경험치가 크게 차이나지 않았다. 팽팽한 균형은 10분경 무너졌다. 젠지가 중단 교전서 일리단과 화이트메인을 잡아냈고, 용기사를 가져가면서 슈퍼노바의 요새를 모두 무너뜨린 것.
3세트에서는 슈퍼노바가 첫 불멸자 교전서 젠지를 압도했다. 그러나 젠지 영웅들이 부활한 뒤 다시 전장에 합류해 간발의 차로 불멸자를 빼앗으면서 경험치 차이는 크게 나지 않았다.
슈퍼노바는 8분에 불멸자를 가져갔지만 젠지에게 4킬이나 내주는 바람에 불멸자 효과를 크게 보지 못했다.
10분 중단 교전서도 4킬 1데스로 크게 이득을 취한 젠지는 1레벨이나 앞섰고, 세 번째 불멸자를 여유롭게 획득했다. 젠지는 하단을 통해 돌파를 시도했고, 슈퍼노바와의 교전에서 전원 처치를 성공시키면서 순식간에 핵을 파괴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