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스핏파이어는 4일 팀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광복 감독이 팀의 지휘봉을 잡게 됐다고 발표했다.
김광복 감독은 지난 2007년 위메이드 폭스를 통해 프로게임단 코치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스타테일에서 스타크래프트2 팀을 맡아 박현우, 원이삭 등 소속 선수들이 글로벌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도록 도왔다.
2014년 12월에는 MVP의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팀 감독으로 부임해 MVP 블랙이 국내외에서 수차례 챔피언 타이틀을 따내게 만들었다. 김 감독은 2017년 9월부터 최근까지 MVP 오버워치 팀을 지도해왔다.
런던 스핏파이어는 오버워치 리그 시즌1에서 우여곡절 끝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지만 팀 내부적으로 안고 있던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경험이 많은 김광복 감독을 영입하기로 결정했다. 김 감독은 새 시즌을 앞두고 팀의 리빌딩을 이끌 예정이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