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썸 3대0 펠리즈
1세트 블라썸 승 < 저주받은골짜기 > 펠리즈
2세트 블라썸 승 < 불지옥신단 > 펠리즈
3세트 블라썸 승 < 거미여왕의무덤 > 펠리즈
미라클이 7승을 달성하자 블라썸도 곧바로 7승 고지를 밟으면서 잠시 빼앗겼던 4위를 탈환했다.
블라썸은 7일 서울 금천구 독산동 VSL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8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글로벌 챔피언십 코리아(HGC KR) 페이즈2 8주차 펠리즈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대0 완승을 거뒀다.
1세트에서는 7분에 상대 진영의 우두머리를 사냥한 블라썸이 펠리즈의 하단 요새를 파괴하면서 경험치를 리드했다. 9분에 자신들의 세 번째 공물을 획득하면서 상대 진영에 저주를 내린 블라썸은 남은 요새를 모두 무너뜨리며 2레벨 격차를 만들었다. 상단과 중단 성채마저 쉽게 내준 펠리즈는 13분 교전서 한조와 디아블로의 궁극기에 영웅들이 녹아내리면서 완패했고, 블라썸은 그대로 핵을 깨 선취점을 올렸다.
2세트에서는 펠리즈가 8분 교전서 대승을 거두면서 응징자를 획득, 중단 요새를 파괴하면서 1레벨 격차를 만들었다. 펠리즈는 13분에 한 번 더 응징자를 손에 넣었지만 블라썸의 성채까지 노리진 못했다. 성채 수비에 성공한 블라썸은 14분에 역습을 시도했고, 이렐과 알렉스트라자를 제압한 뒤 하단과 중단 요새를 파괴해 경험치를 역전시켰다.
블라썸은 17분 상단 교전서 디아블로와 이렐을 제압했고, 상단 성채를 깨면서 승기를 잡았다. 19분에 응징자가 합류하자 블라썸은 곧바로 교전을 개시했고, 일방적으로 킬을 내면서 핵을 깨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3세트에서도 블라썸이 거미 시종을 먼저 소환하며 빠르게 공격 주도권을 잡았다. 블라썸은 8분에도 거미 시종을 소환했고, 펠리즈의 요새를 모두 무너뜨리면서 1레벨 이상 격차를 벌렸다. 펠리즈는 10분에 거미 시종을 소환했지만 하단 요새 하나를 파괴하는데 그쳤고, 이어진 교전에서 레이너와 무라딘이 잡히는 바람에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13분에 세 번째 거미 시종을 소환한 블라썸은 정크랫과 해머 상사를 앞세운 원거리 공격으로 블레이즈와 마이에브를 사냥한 뒤 중단과 하단 성채를 파괴해 확실한 승기를 잡았다. 블라썸은 17분 교전서도 일방적으로 킬을 쓸어 담았고, 전원 처치에 성공하면서 그대로 경기를 마쳤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