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롤스터는 8일 인천광역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8 서머 결승전에서 그리핀을 3대2로 잡아내면서 정상에 올라섰다.
한국 지역에서 가장 높은 챔피언십 포인트를 확보하면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진출이 확정되어 있던 kt는 서머 우승자 자격으로 한 단계 올라갔고 포인트 1위 자리는 아프리카 프릭스가 가져갔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스프링 결승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70 포인트를 확보했고 서머에서는 3위에 오르면서 70 포인트를 추가, 최종적으로 140 포인트로 한국 지역 포인트 1위에 올랐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kt 롤스터의 우승을 응원하기 위해 아프리카TV를 통해 공식적으로 편파 방송을 진행하는 등 공을 들였고 kt가 1대2로 뒤처진 상황에서 3대2로 역전 우승을 차지하면서 선발전을 거치지 않고 롤드컵에 나서는 달콤한 결실을 수확했다.
2016년 레블즈 아나키를 인수하면서 리그 오브 레전드 팀을 창단한 아프리카 프릭스는 2017년 최연성 감독을 영입하면서 선수단 진용을 모두 갈아치웠고 2년 동안 팀워크를 다지면서 롤드컵 진출이라는 목표를 이뤄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