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L 2018 시즌3 코드S 결승

▶조성주 0-1 전태양

1세트 조성주(테, 5시) < 카탈리스트 > 승 전태양(테, 11시)

스플라이스 전태양이 강력한 조이기 능력을 선보이면서 진에어 그린윙스 조성주를 상대로 1세트를 승리했다.

전태양은 15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GSL 2018 시즌3 코드S 결승전 조성주와의 1세트에서 전진 2병영 전략을 막아낸 뒤 공성전차와 해방선을 활용한 강력한 조이기를 성공하면서 승리했다.

조성주는 경기가 시작하자마자 건설로봇을 10시로 보내면서 병영을 전진해서 지었고 추가로 한 기 더 보내서 병영을 연달아 지었다. 사신을 생산한 조성주는 전태양의 정찰에 발각됐지만 사신으로 건설로봇을 3기나 잡아냈고 화염차까지 제거하면서 이득을 봤다.

전태양이 화염차 3기를 이끌고 치고 나오자 사신 4기를 넓게 펼쳐 포위하면서 2기를 잡아낸 조성주는 사이클론까지 동원해 압박을 이어갔다. 전태양이 밴시를 뽑으면서 앞마당에서 수비해내자 조성주는 밤까마귀를 뽑으면서 대비했다. 전태양이 2개의 군수공장을 확보한 사실을 스캐너 탐색으로 확인한 조성주는 앞마당에 수비 라인을 형성했다.

하지만 전태양은 예리했다. 공성전차 숫자에서 하나 더 앞선 전태양은 거리 재기를 통해 조성주의 공성전차를 공격, 뒤로 빼도록 만들었고 해방선을 추가하면서 지상 공격을 통해 공성전차를 제거했다. 약화된 조성주의 방어선을 확인한 전태양은 화염차와 사이클론, 바이킹으로 치고 들어가서 기선을 제압했다.

강남=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